석창포[ 石菖蒲 ]
두뇌를 튼튼하게 하는 하늘이 내린 신약
총명하게 만드는 특별한 효능이 있는 석창포
항암효과, 진정작용이 있어 예부터 많이 쓰여
석창포
냇가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옆으로 벋고 마디에서 수염뿌리가 나오며 땅 속에서는 마디 사이가 길지만 땅 위에 나온 것은 마디 사이가 짧고 녹색이다. 잎은 뿌리줄기에서 뭉쳐나고 길이가 30∼50cm이며 줄 모양이고 잎맥이 없으며 끝이 뾰족하다. 바깥쪽 잎의 밑 부분이 안쪽 잎의 밑 부분을 싸고 있고 엇갈려서 2줄로 배열한다.
열매는 삭과이고 달걀 모양이며 녹색이고 밑 부분에 화피 조각이 남아 있다. 종자는 긴 타원 모양이고 밑 부분에 털이 많다. 한방에서는 뿌리줄기를 진통제·진정제·건위제로 사용하고, 민간에서는 목욕물에 넣기도 한다. 한국(중부지방 이남)·일본·중국·인도 등지에 널리 분포한다.
석창포는 천남성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못가나 습지, 개울가에 저절로 난다. 땅속 줄기는 살이 쪘고 잎은 삐죽한 칼처럼 생겼으며 잎과 뿌리에서 독특한 향기가 난다.
살이 센 바위틈에서 잘 자라며 생명력이 강하여 여간해서는 잘 죽지 않는다. 뿌리째 뽑아서 두 달쯤 햇볕에 말렸다가 다시 심어도 살아나며 번식력이 강하여 한번 번식하기 시작하면 없애기가 어렵다.상록성이므로 엄동설한의 눈 속에서 따뜻하게 살아 있는 것이 매우 신기하게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완도, 해남, 진도 같은 따뜻한 지방에 잘 자란다. 경상남도의 고흥, 경상북도의 영주, 충청남도의 계룡산, 강원도의 고성, 두타산에도 석창포가 자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석창포는 상록성이므로 추운 지방에서는 잘 다라지 못한다. 그러나 옮겨 심어 보면 서울에서도 잘 자라므로 남한에서는 어디나 생유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석창포의 약초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두뇌 청소꾼이다. 건망증을 치료하고 기억력 증강, 마음의 안정, 피로회복 등에 매우 효과가 높다. 여러 의학서적에 소개되어 있는 석창포의 효능은 놀라우리 만큼 여러 질병에 두루 쓰인다.
그런 위대한 약효를 지닌 석창포를 대부분 사람들은 왜 모를까? 사람들은 석창포의 독특한 향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맛도 혀끝에서 가지고 놀고 싶은 마음이 싹 가신다. 석창포 약효가 좋다는 소문을 들은 사람들은 석창포를 채약하여 푹 끓여 마신다. 그런데 소문과 같이 과히 약효가 크게 나타나지 않아 복용을 중단해 버린다.
석창포는 휘발성이 강한 약초이기 때문에 오래 끓이면 약효가 증발해 버린다. 석창포의 신비한 약효는 향기에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향이 파괴되지 않도록 하고 차茶나 가루粉로 만들어 먹어야 효력을 제대로 느낄수 있다.
옛사람들의 기록에는 석창포를 여러 처방에 활용하였고 애용한 기록이 많으나 필자의 석창포 이용 방법은 좀 다른 점이 있다. 복용하는 것이 아닌 석창포만의 독특한 향기를 이용하는 것이다.
향기가 강한 한약재는 복용하는 것보다 그 향기를 이용해 후각기관을 통해서 두뇌로, 또 목적지의 환처
患處로 이끌어 치료함이 더 효과적이다.21세기의 차원높은 치료의술은 향기치료라 할 수 있다. 즉 냄새를 맡아 그 향기로서 치료하는 것으로 약물을 복용하는 방법에서 한단계 발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요즘 의학계에서 ‘아로마테라피’라하는 치료법이 한창 인기가 있다. 향기치료법은 그만큼 효과면에서 또한 환자들의 공포감, 불안감 등을 해소시켜 주기 때문이다. 정신신경계통의 향기치료요법은 신(神)이 주신 최고의 선물일 것이다.
석창포는 항암 효과가 강하여 중국이나 북한에서는 암 치료약으로 쓴다. 석창포 달인 물이 암세포를 죽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석창포의 정유 성분에 진정작용이 있어 마음이 불안한 암 환자에게 쓰면 더욱 좋다고 한다.
석창포는 뿌리의 마디가 짧고 단단한 것일수록 좋다. 한 치에 9마디 또는 12마디가 있는 것이 좋다고 한다. 석창포에는 일이 길게 칼처럼 뻗는 것과 짧은 것이 있는데 남쪽에서 자라는 것은 앞이 길고 북쪽에서 자라는 것은 잎이 짧다. 잎을 뜯어 보면 잎이 짧은 것이 한결 향기가 진하다. 그러므로 강원도 고성이나 두타산 같은 추운 지방에 자라는 것이 약효가 더 우수하다.
Acorus gramineus var variegatus, Acorus gramineus, Acorus tatarinowii의 뿌리줄기로, 규(竅)를 통하게 하고 담(痰)을 삭히고 기(氣)의 순환을 돕고 혈(血)을 운행시키고 풍(風)을 없애고 습(濕)을 제거하는 효능을 가진 약재임
[네이버 지식백과] 석창포 [石菖蒲]
(한국전통지식포탈)
1. 특징
사철 푸른 잎을 가진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줄기는 굵고 딱딱하며 많은 마디가 있으며 잔뿌리를 내어 바위틈과 같은 자리에 붙어산다.
잎은 뿌리줄기로부터 밑동이 서로 겹친 상태로 자라난다. 좁은 줄 꼴로 질기며 윤기가 난다. 잎 끝은 칼처럼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항상 좋은 향기를 풍긴다.
꽃은 잎과 같은 생김새를 가진 꽃대의 중간부에 둥근 막대기 모양으로 뭉쳐 핀다. 꽃이 뭉친 막대기의 길이는 5cm 안팎이고 빛깔은 노란빛을 띤 푸른색이다.
2. 분포
남부의 따뜻한 고장과 제주도에 분포한다. 산 속의 시냇가에 나는데 습한 바위틈에 붙어산다.
3. 약용법
생약명
석창포(石菖蒲). 백창(白菖), 창포(菖蒲), 석상초(石上草), 경포(莖蒲)라고도 한다.
사용부위
뿌리줄기를 약재로 쓴다.
채취와 조제
가을에 채취하여 잎과 수염뿌리를 따버리고 햇볕에 말린다. 쓰기에 앞서서 잘게 썬다.
성분
뿌리줄기에 0.5~0.8%의 정유를 함유한다. 성분은 아사론(Asaron)과 팔미틴소레(Palmitinsaure), 페놀(Phenol) 등이다.
약효
호흡을 조절해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이외에 풍기를 흩어지게 해주며 건위, 거습, 소종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적용질환은 속이 몹시 답답한 증세와 정신이 혼미한 증세, 건망증, 간질병 등을 치료하는 데에 쓴다. 또한 소화불량이나 위통, 복통, 악성종기, 타박상에 의한 멍, 눈이 붉게 충혈되는 증세 등에 사용한다.
사용법
말린 약재를 1회에 1~3g씩 200cc의 물로 달이거나 가루로 빻아 복용한다. 외과 질환인 경우에는 달인 물로 환부를 씻거나 가루로 빻아 기름에 개어서 바른다. 말리지 않은 뿌리줄기와 잎을 3배 정도의 소주에 담가 6개월 이상 묵혀 복용하면 건강 유지에 많은 효과가 있다. 말린 뿌리줄기라면 5배의 소주에 담근다.
[네이버 지식백과] 석창포
(몸에 좋은 산야초, 2009.11.15, (주)넥서스)
※ 석창포의 효능은?
- 진정, 항경련작용
- 두통, 건망증 완화
- 기침 및 가래 제거
※ 석창포차 만드는 법
- 재료: 말린 석창포 5g, 물 1,000㎖, 꿀 약간
① 깨끗이 씻은 석창포를 물 1,000㎖에 넣고 약한 불로 10분간 끓인다.
② 건더기를 거른 후, 기호에 따라 꿀을 첨가한다.
※ 원지+석창포+인삼차 만드는 법
- 재료: 석창포 20g, 원지 20g, 수삼 30g, 물 2000㎖, 꿀 약간
① 깨끗이 씻은 석창포, 원지를 물 2,000㎖에 넣고 3시간 끓인다.
② 건더기를 거른 다음 수삼 30g을 넣고 15분간 끓인다.
③ 설탕이나 꿀을 기호에 맞게 첨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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