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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륙횡단 여행기

미국 대륙횡단 여행기(13) 미국 대륙횡단 여행기(9) (이것은 회사원으로서 미국 근무 중인 김승길님의 미국 대륙횡단 여행기이다) 9일차 : 마지막 어제 밤 8시경에 나이아가라폴스 시티에 도착하였다 오늘을 여행을 마감하는 마지막 날인 9일차이다 바로 클리블랜드에서 뉴저지로 갈 수 있었지만 나는 동부의 관광명소인 나이아가라 폭포를 들러 미국 국토 횡단의 대단원을 마감하고 싶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했던가! 나도 어느덧 50대 중반! 욕심 같아서는 이제 이 나이를 10년 젊게 만들고 싶다 그래서 나이아가라 폭포에 왔다. "나이야 , 가라!" "여보 당신도 10년만 젊어지라구!" "그럽시다!...!" 세차게 떨어지는 폭포수를 온 몸으로 느끼며 그 아래 만들어진 영롱한 무지개를 바라다본다.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걸까? 또 .. 더보기
미국 대륙횡단 여행기(12) 미국 대륙횡단 여행기(8) (이것은 회사원으로서 미국 근무 중인 김승길님의 미국 대륙횡단 여행기이다) 오늘은 시카고 주변 도시인 사우스밴드에서 출발 톨레도, 클리블랜드를 거쳐 에리에, 뉴욕주인 버팔로 위의 자그마한 도시인 나이아가라 폴스로 향한다 거리는 463마일, 운전시간만 7시간 반 정도 걸린다 내 생각이지만 중부를 지나면서 계속되는 유료도로에 캘리포니아가 좋은 도시였음을 실감한다 오대호의 하나인 이리호(Lake Erie) 호수를 따라 올라간다. 미시간 호보다는 작다고 하지만 내 눈에는 거의 바다와 같다 대단한 땅이다 아니 바다다... 아니 호수다.. 점심때가 다가오자 쉼터를 찾기 위해 마침내 찾은 곳이 레이크우드(Lakewood)공원 이리호가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운 공원이다 마치 캘리포니아의 해변같.. 더보기
미국 대륙횡단 여행기(11) 미국 대륙횡단 여행기(7-2) (이것은 회사원으로서 미국 근무 중인 김승길님의 미국 대륙횡단 여행기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카고 크루즈 투어를 하기로 하였다 몇 블록 걸어가니 밀레니엄 공원에서 바로 보이는 아름다운 미시간 호 웬지 쑥스러워 크르주 투어 장소를 묻지 않고 걸어가다보면 나오겠지 하며 아무리 걸어도 나오지 않았다 알고보니 도심 강 주변에 크루즈가 있는 것을... 커다란 호수 주변을 계속 걸어 다녔으니... 모르면 주변 사람들에게 묻는 게 상책이다! 아무튼 주변의 모든 건물 디자인이 예술이다... 모든 다르고 특색있는 건물들.. 전 세계에서 건축 디자인이 가장 아름다운 도시가 바로 시카고라는 것을 여기에 와서 알았다! 이렇게 크루즈를 하면서 가이드가 하는 말은 시카고가 가장 잘 한 것은 이 거대.. 더보기
미국 대륙횡단 여행기(10) 미국 대륙횡단 여행기(7-1) (이것은 회사원으로서 미국 근무 중인 김승길님의 미국 대륙횡단 여행기이다) 오늘은 벌써 집을 떠나온지 일주일 째 만 7일이 되는 날이다 이제 돌아갈 수도 없는 집이지만... 모든 나의 짐은 이 차안에 있다 차가 집인 셈이다 그동안 아침시간이 부족하였지만 오늘은 느긋하다 하루 종일 시카고에 있을 예정이다 시카고는 인구 270만명으로 미 중부 최대의 도시이자 미국의 세 번째 큰 도시이다 주변 위성도시를 합하면 인구가 950여만 명이라고 한다 오대호와 미시시피 강을 이어주는 육로 수송지로 발전하면서 19세기 중반부터 빠르게 성장한 시카고는 1837년 시로 승격되었으며 시카고는 경제, 무역, 산업, 과학, 통신, 교통의 국제적인 중심지이다 시카고에서는 두가지만 보기로 하였다 그 하.. 더보기
미국 대륙횡단 여행기(9) 미국 대륙횡단 여행기(6) (이것은 회사원으로서 미국 근무 중인 김승길님의 미국 대륙횡단 여행기이다) 오마하의 아침이 밝았다. 오마하는 미국 지도의 한가운데에 있은 도시이다. 동부의 맨해튼에서 자동차로 가면 20시간이 조금 넘게 걸리고 반대로 서부 로스앤젤레스에서 자동차로 가도 약 20시간이 걸리는 곳 동부와 서부를 중심으로 도시가 발달한 미국에서는 '외진 곳'으로 여겨진다 인구 40여만명의 미국 네브라스카주이 주도가 바로 오마하이다 이곳에서 워렌 버핏이 회장으로 있는 버크셔 헤더웨이 본사가 있다 비펏은 이곳에서 태어나 잠시 유학한 것을 빼놓고는 평생을 이곳에서 지내고 있다고 한다 오늘의 운행 목표는 미국 중부 최대의 도시인 시카고 근처 줄리엣(Juliet)이다. 지도를 보니 거리로 약 442마일, 운행.. 더보기
미국 대륙횡단 여행기(8) 미국 대륙횡단 여행기(5) (이것은 회사원으로서 미국 근무 중인 김승길님의 미국 대륙횡단 여행기이다) 오늘은 그동안 국립공원을 다니느라 가지 못한 거리를 뛰어야 한다. 아침식사 후 오마하까지 먼거리다. 560마일(약 896킬로) 오늘 8시간 반 이상을 운전한다. 서울-부산이 약 500킬로 이므로 상상이 가지요? 그래도 식사는 하고 쉬기도 해야하므로 안전운전 해야지.. 마침 일요일이라 중간에 성 마리아 성당을 찾아 영어미사도 드렸다 내부는 배모양을 엎어 놓은 듯한 디자인이었다 조그만 마을 성당이라 친근감이 가는 성당이었다 그리고 휴게소에서 휴식, 식사... 더보기
미국 대륙횡단 여행기(7) 미국 대륙횡단 여행기(4) (이것은 회사원으로서 미국 근무 중인 김승길님의 미국 대륙횡단 여행기이다) 캐년 투어는 이로써 마치고 어제 저녁에 유타에서 콜로라도로 넘어왔다 넘어오자마자 저녁시간을 놓칠 것 같아 콜로라도 첫 번째 공원에서 저녁식사를 하기로 하였다 식사하려고 하는데 모기가 극성이었다 이쿠...캘리포니아에서는 모기 구경도 못했는데 콜로라도에서는 너무나 많은 모기 때문에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모텔가서 보니 15군데 정도 물린 것 같다..ㅠㅠ 오늘은 콜로라도 강이 흐르는 강물을 따라 올라가면 록키산 국립공원이 나온다 이미 이곳은 가을 초입으로 단풍이 눈에 뛴다...반갑다 단풍아...!! 캘리포니아에서 구경하지 못한 단풍을 여기서 느껴본다! 록키산은 생각보다 큰 산이고=== 자동차로 올라가면 약 해발.. 더보기
미국 대륙횡단 여행기(6) 미국 대륙횡단 여행기(3-3) (이것은 회사원으로서 미국 근무 중인 김승길님의 미국 대륙횡단 여행기이다) 전편에 이어 아치스 국립공원이다 사진이 너무 좋은 것이 많았다 모든 것을 찍고 싶은 충동이 일어날 만큼... 왜냐하면 작품이 너무 좋아 찍으면 그대로 작품이 되니까...ㅋ ㅋ 아무튼 내가 태어나서 내 눈이 호강한 날이다 더보기
미국 대륙횡단 여행기(5) 미국 대륙횡단 여행기(3-2) (이것은 회사원으로서 미국 근무 중인 김승길님의 미국 대륙횡단 여행기이다) 간단히 요기를 하고 바로 아치스 국립공원으로 차를 몰았다 생각보다 거리가 멀어서 아내가 투덜투덜... 나는 멋진 장면을 놓치지 않고 앵글에 담으려고 하는데... 에궁~ 마침내 도착한 아치스 국립공원은.... 생각보다 매우 커서 다 돌아보는데 하루종일 걸릴것 같았다 그래도 3시간만에 멋지고 중요한 작품들은 거의 다 훑어 본 것 같다 가장 멋진 작품은 파크아베뉴... 그리고 델리케이트 아치... 협곡 사이로 장총맨 카우보이가 나타날 듯...^^ 에덴동산이었다.. 세상의 신비로움에 흠뻑 젖는 여행은 이래서 좋은 거 같다...^^ 아 인생이여 삶이여~ 그리고 자연이여~ 더보기
미국 대륙횡단 여행기(4) 미국 대륙횡단 여행기(3-1) (이것은 회사원으로서 미국 근무 중인 김승길님의 미국 대륙횡단 여행기이다) 오늘은 아치스 국립공원을 가보기로 한 날이다 어제 저녁에 지도를 서치하면서 다시 진로를 바꾸었다 이왕이면 다른 국립공원도 하나 더 보고가자고.... 욕심을 부렸다. 아침 일찍 모텔에서 제공하는 식사로 점심까지 해결(?)하기로 하고 최대한 좀 더 줏어 담았다 쥔장에게는 좀 미안하지만... 그리고 출발한 곳이 바로 캐피톨 리프 국립공원 이곳은 아직도 크게 개발된 것 같지는 않았으나 나름대로 중후한 느낌으로 내게 다가왔다 더보기
미국 대륙횡단 여행기(3) 미국 대륙횡단 여행기(2-2) (이것은 회사원으로서 미국 근무 중인 김승길님의 미국 대륙횡단 여행기이다) 브라이스 캐년.... 아래로 내려가서 위를 보니 정말로 아름다운 스카이라인과 작품들이 그야말로 기기묘묘한 형상으로 다가왔다... 와우~ 만군들과 세상만물이 형상화되는 느낌이랄까.. 바위와 나무와 바람과 ...그리고... 구름과 햇살이 만들어내는 자연의 아름다운 작품...조물주의 위대한 작업!! 아~ 아름다워라 바위틈의 햇살이여... 기암괴석 사이의 창공은 절묘한 조화로세! 구름 한 점 없는 창공은 또 다른 아름다움... 이 위대한 자연의 아름다움의 끝은 도대체 어디일까... 그저 자연앞에 왜소해지는 인간의 미소함이여~ 겸손할지라 겸손할지라~ 더보기
미국 대륙횡단 여행기(2) 미국 대륙횡단 여행기(2-1) (이것은 회사원으로서 미국 근무 중인 김승길님의 미국 대륙횡단 여행기이다) 아침이 상쾌하다 브라이스 캐년 가는 길이 너무나 상큼하고 기분이 좋다 광활한 대지는 그저 축복이라는 생각 뿐이고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브라이스 캐년을 가기 전에 먼저 보이는 딕시 국립수목원의 입구가 너무나 멋지다 그러나 이는 서막에 불과하였다 너무나 아름답고 멋진 브라이스 캐년은... 실제로 아래로 내려가서 인스피레이션 포인트(해발 8100피트)에서 .... 트래킹을 해보지 않고는 아무도 느낄 수 없으리라! 정말로 대단하군!! 장관이다~ 이것이 정말 하느님의 작품이라는 것을 느끼면서... 자연과 하나되는 기쁨을 맛보았다. 여태껏 내가 본 캐년 중에서는 으뜸이었다 .............. 계속...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