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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세월호] 2014. 5. 3(토) 10시 상황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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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세월호] 2014. 5. 3(토) 10시 상황브리핑

 

 

 

2014. 5. 3(토) 브리핑

 

 

 

 

10:00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브리핑('14.5.3. 10:00)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입니다.

사고 발생 18일째입니다. 삼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희생자 유실방지를 위한 합동 TF 관련입니다.

어제는 병풍도 남서방 약 25km 지점에서 겨울점퍼 1점, 관매도와 병풍도 사이 해역에서 침대 매트 1점, 외병도 부근에서 이불 2점, 여행용 가방 1점, 전기담요 1점을 수거하였습니다.
 
오늘 오후 3시 진도실내체육관에서 실종자 가족을 대상으로 희생자 유실방지대책에 대한 설명회가 있을 예정입니다.

사고 후 상당한 시일이 지남에 따라 희생자 훼손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고 현장에서 희생자 수습 후 팽목항에 도착할 때까지 시신이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냉매제 500개를 확보하여 사고현장으로 출항 시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족의 정신적 고통을 덜고, 희생자에 대한 나은 기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희망하는 가족에게 훼손된 시신을 복원하는 서비스를 정부가 지원하여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다음은 희생자 가족 지원 관련입니다.

직장을 가진 실종자 가족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장에 협조 요청하여 신청자 중 대부분이 특별 유급휴가를 받았으나 일부가 아직까지 무급휴가로 처리되고 있어 다시 한번 해당 사업장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희생자 가족이 민간업체에 고인의 휴대폰 데이터 복원을 희망할 경우 정부에서 복원해 주거나, 민간업체에 맡겨 복원시 비용을 보조해 줄 계획입니다.

실종자 가족 중 연로한 분들과 고혈압, 당뇨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분들의 건강 악화가 우려되어 팽목항과 진도체육관에서 찾아가는 진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의 요청에 따라 야간에는 실내체육관 조명을 낮추고 여성 사용공간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끝/


 

2014.5.3(토) 상황브리핑 자료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고명석 대변인입니다. 
 

 어제 밤부터 오늘 새벽까지는 수중 수색작업을 실시하지 못했습니다.
  어제 밤 11시경과 오늘 새벽 4시 30분경 정조시간에 잠수를 준비했으나, 돌풍으로 인한 파도와 빠른 조류로 인해 입수하지 못하였습니다.
  현재까지도 잠수요원은 즉시 투입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대기 중에 있습니다.
  어젯밤 조명탄과 채낚기 어선의 불빛을 이용하여 함정 147척, 민간선박 759척, 항공기 39대가 수색에 참여하였습니다.

  오늘은 민관군 합동구조팀 105명이 아직 1차 수색이 끝나지 않은 4층 선수 중앙 격실, 4층 중앙부 좌측 격실 및 3층 선수 좌측 격실 등을 수색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1차 수색이 끝난 격실 중 3․4층 다인실 등 일부 구역을 확인 수색하겠습니다.
  미개방 격실의 진입을 위해 쇠지렛대 등 장비를 사용하여 격실 강제 개방 후 내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해양오염 방제를 위해 해경, 공단, 어선 등 33척의 방제정을 투입할 예정이며, 동거차도와 서거차도에 인력을 상시 배치하여 해안가 오염 여부도 수시로 확인할 예정입니다.
 

 어제 실종자 가족의 현장 격려는 구조팀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현장구조팀은 온 힘을 다해 수색구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이상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