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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좋은 시

북-차옥혜 (명시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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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시감상

 

 

차옥혜

 

머리채는 하늘에 잡히고

발목은 땅에 묶여

빛과 어둠의 채찍을 번갈아 맞으며

둥둥둥 울고 있는 북아

뿌리쳐라

하늘과 땅을 뿌리쳐

네 뜻대로 굴러

네 울음 울어라

 

 

하늘과 땅을 뿌리쳐

네 뜻대로 굴러

네 울음 울어라

....

 

행복은 돈이 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