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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좋은 시

정거장-김미정 (명시감상)

 

 

 

 

 명시감상

 

정거장

 

김미정

 

저 굵고 단단했던 목숨이 가벼워져

 

한 순간 사라져도 아프지 않을 그때

 

아버지 슬픔을 거두어 효자병원 떠난다

 

저마다 타고 가야할 차편이 달라서

 

기다린 순서 따위가 무슨 소용 있을까

 

노을빛 스미는 창가 날아가는 흰 새 하나

 

 

기다린 순서 따위가 무슨 소용 있을까

 

노을빛 스미는 창가 날아가는 흰 새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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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돈이 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