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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시감상
꽃밭에서
오지록
슬픔을 심었다
눈물 젖은 아팔꽃 가슴앓이 호박씨와 함게
보드란 엄마 가슴에 가만가만 심었다
기다림을 안은 대지
매서운 바람과 태양의 물 회초리 피해
아린 상처 품에 내 안으로 감추며
고개 들어 웃음 짓는 새싹의 아침
흙 자락 위로 그리움이 싹튼다
시간이 머무는 꽃밭과 땅 끝 마을의 틈새에
바닷물이 출렁거리며 동심이 피어난다.
시간이 머무는 꽃밭과 땅 끝 마을의 틈새에
바닷물이 출렁거리며 동심이 피어난다.
......
행복은 돈이 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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