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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오늘의뉴스

나에게 '1분'이면 충분한 거리, 장애인에게 '한 시간'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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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1분'이면 충분한 거리, 장애인에게 '한 시간'이 될 수 있다

 

 

 

나와 상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심코 지나치기 쉽습니다.
장애인을 위한 보도블럭과 같은 것들이 그런 경우인데요. 
스크린도어에 기대어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리고 있다가 , 누군가 잡아당기는 행동에 깜짝 놀랐죠. 
알고 보니 지하철 승강장의 노란색 띠는 시각 장애인의 통행을 위한 점자판이었던 거에요. 
하마터면 지나가는 시각 장애인의 방해물이 되어 사람을 다치게 했을 수도 있었구나 싶어 어찌나 미안했던지... 
오늘은 폴리씨가 평소 주의 깊게 보지 않고 지나치기 쉬운 장애인 편의시설들을 살펴봤어요.

장애인 편의시설엔 어떤 것들이 있고, 또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알고 있다면 일상 속에서 장애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더 커질 테니까요.^^

 

 

 보도 위 장애인 편의시설

 

 

▲ 보도 혹은 건물출입구 등에서 볼 수 있는 점자블록

 

 

▲ 횡단보도 앞 점자블록

 

길 위나 지하철 타는 곳에서 노란색 점자블록을 보셨죠~

눈썰미 좋은 분들은 한 눈에 알아 차리셨겠지만 점자블록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어요. 

동그라미 점이 새겨져 있는 '점형점자블록'은 위치 감지용이에요. 시각장애인이 길을 다닐 때 횡단지점, 대기지점, 목적지점, 보행 동선의 분기점 등 위치를 표시하는 역할을 해요. 장애물 주위에 설치해 위험 지점을 알리는 경고용으로 사용하기도 하구요. 또 길의 시작, 교차, 굴절(좌,우)되는 지점에 설치해 방향전환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선형점자블록은 방향을 표시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시작을 알리는 점형점자블록에서 선형점자블록을 따라가면 일정한 거리까지 갈 수 있어요. 연속적 혹은 단속적으로 설치해 보행동선을 확보할 수 있는 거죠.

신호등에도 장애인 편의시설이 있습니다.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인데요.

아래 사진과 같은 설치물, 많이 보셨지요?^^ ​

 

 

▲ 횡단보도에 설치된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보행신호등에 설치된 버튼을 누르면 보행신호의 상황과 건널 수 있는 시기를 알려주는 음성이 나옵니다. 시각장애인 분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죠. 그러니 궁금하다거나 심심해서 버튼을 눌러보는 등의 행동은 하면 안 되겠죠? 꼭 필요한 분들을 위해 모두가 함께 잘 관리해 보아요~^^

 

혹시 평소 길을 건너다 음향신호기가 작동되지 않는 것을 발견한다면 즉시 고장신고 연락처 '120'번으로 전화주세요. 

 

 

 지하철 내 장애인 편의시설


평소 눈여겨 보지 않을 수 있는 장애인 편의시설은 지하철 내에도 많이 있답니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휠체어리프트, 엘리베이터 등이 있는데요. 

 

 

▲지하철 역 안에 있는 휠체어리프트와 엘리베이터

 

평소 몸이 불편하지 않은데도 지하철 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장애인을 포함해 노약자, 임산부를 위한 시설이니만큼, ‘나 하나쯤이야’가 아닌 ‘나 부터’라는 마음을 갖고 배려해야 합니다. 휠체어리프트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려는 장애인들을 돕고 배려하는 마음, 폴리씨도 꼭 실천하겠습니다!^-^

 

지하철 승강장에도 장애인을 위한 표시가 있습니다.

 

 

▲ 휠체어가 탈 수 있는 지하철 칸을 알려주는 안내표시

 

 

▲ 지하철 칸 번호를 읽을 수 있도록 안전문에 설치된 점자

 

 

▲ 지하철 내 장애인 전용 개찰구(사진출처: 서울시 장애인복지 홈페이지)

 

 

이뿐 아니라 화장실, 경사로, 계단 손잡이 등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장애인 편의시설은 아주 많아요.

만약 편의시설이 없다면 몸이 불편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1분'이면 충분한 거리가, 장애인 분들에게는 30분, 아니 1시간도 걸릴 수도 있습니다. 이번 계기로 장애인 편의시설이 얼마나 중요한지 폴리씨도 다시 한 번 가슴 깊이 느꼈습니다.

 

​여러분도 우리 주변의 ‘장애인 편의시설’을 한 번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관심을 갖지 않고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정작 필요한 장애인들에게 더 큰 불편을 줄 수 있다는 것,

기억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