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을노트-문정희 (명시감상) 명시감상 9월의 시 가을노트 /문정희 그대 떠나간 후 나의 가을을 조금만 거느려도 우수수 몸을 떨었다 못다한 말 못다한 노래 까아만 씨앗으로 가슴에 담고 우리의 사랑이 지고 있었으므로 머잖아 한잎 두잎 아픔은 사라지고 기억만 남아 벼 베고난 빈 들녁 고즈넉한 볏단 처럼 놓이리라 사랑한다는 것은 조용히 물이 드는 것 아무에게도 말 못하고 홀로 찬바람에 흔들리는 것이지 그리고 이 세상 끝날때 가장 깊은 살 속에 담아 가는 것이지 그대 떠나간 후 나의 가을은 조금만 건드려도 우수수 옷을 벗었다 슬프고 앙상한 뼈만 남았다 더보기 9월-목필균 (명시감상) 명시감상 9월의 시 9월 /목 필균 태풍이 쓸고간 산야에 무너지게 신열이 오른다 모래알로 씹히는 바람을 맞으며 쓴 알약같은 햇살을 삼킨다 그래, 이래야 계절이 바뀌지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한 계절이 가는데 온몸 열꽃 피는 몸살기가 없을까 날마다 짧아지는 해따라 바삭 바삭 하루가 말라간다 더보기 9월-이외수 (명시감상) 명시감상 9월의 시 9월 / 이 외수 가을이 오면 그대 기다리는 일상을 접어야겠네 가을역 투명한 햇살 속에서 잘디잔 이파리마다 황금빛 몸살을 앓는 탱자나무 울타리 기다림은 사랑보다 더 깊은 아픔으로 밀려드나니 그대 이름 지우고 종일토록 내 마음 눈시린 하늘 저 멀리 가벼운 새털 구름 한 자락으로나 걸어 두겠네 더보기 9월의 시- 문병란 (명시감상) 명시감상 9월의 시 /문병란 9월이 오면 해변에선 벌써 이별이 시작된다 나무들은 모두 무성한 여름을 벗고 제자리에 돌아와 호올로 선다 누군가 먼길 떠나는 준비를 하는 저녁, 가로수들은 일렬로 서서 기도를 마친 여인처럼 고개를 떨군다. 울타리에 매달려 전별을 고하던 나팔꽃도 때묻은 손수건을 흔들고 플라타너스 넓은 잎들은 무성했던 여름 허영의 옷을 벗는다 후회는 이미 늦어버린 시간 먼 항구에선 벌써 이별이 시작되고 준비되지 않은 마음 눈물에 젖는다 [ 작가 소개 ] 문병란 1935년 전남 화순에서 태어나 1961년 조선대 문학과를 졸업하였다. 1959~1962년 「현대문학」에 김현승 시인의 추천으로 등단하였다. 조선대 인문대 교수와 재단이사,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와 광주전남대표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지역문화.. 더보기 한가위-허의행 (명시감상) 명시감상 한가위 허의행 거미줄에 달빛이 엉킨다 거미줄도 달빛도 끊어지지 않는다 달빛이 흘러내린다 손을 벌리면 손바닥에 달빛이 고인다 손톱마다 달물이 든다 나뭇잎에 달빛이 젖어든다 젖은 나뭇잎은 달빛을 안고 무게를 느낀다 풀잎에 맺힌 이슬의 알맹이엔 달빛이 탱탱하고 동그랗게 익어간다 달빛에 숨어서 벌레들이 운다 길고 가늘고 질긴 울음은 달빛 속을 파고든다 울음이 달빛을 엮는다 울음으로 엮어놓은 달빛이 돌담에 쌓인다 밤에만 피는 분꽃이 마당가에 피었다 꽃 속에 달빛을 품고 밤을 지샌다 씨앗을 까보면 씨앗마다 까만 씨앗 속에 잘 여문 달빛이 으꺠진다 밤에만 피는 분꽃이 마당가에 피었다 꽃 속에 달빛을 품고 밤을 지샌다 씨앗을 까보면 씨앗마다 까만 씨앗 속에 잘 여문 달빛이 으깨진다 ............ 행복.. 더보기 맨드라미(cockscomb) 맨드라미(cockscomb) cockscomb 계관(鷄冠)·계두(鷄頭)라고도 한다. 열대 인도산이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 90cm 정도 자란다. 흔히 붉은빛이 돌며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모양 또는 달걀모양의 바소꼴이며 잎자루가 있다. 꽃은 7∼8월에 피고 편평한 꽃줄기에 잔꽃이 밀생하며, 꽃색은 홍색·황색·백색 등이다. 화피조각은 5개로 바소꼴이다. 편평한 꽃줄기의 윗부분이 보다 넓어지고 주름진 모양이 마치 수탉의 볏과 같이 보인다. 열매는 달걀모양이며 꽃받침으로 싸여 있고 옆으로 갈라져서 뚜껑처럼 열리며 3∼5개씩의 검은 종자가 나온다. 꽃은 지사제로 약용하거나 관상용으로 이용한다. 꽃말은 ‘열정’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맨드라미 [cockscomb] (두산백과) 명시감.. 더보기 까치수염(Lysimachia barystachys) 까치수염(Lysimachia barystachys) Lysimachia barystachys 까치수영·꽃꼬리풀·개꼬리풀이라고도 한다. 낮은 지대의 약간 습한 풀밭에서 자란다. 높이 50∼100cm이다. 땅속줄기가 퍼지고 풀 전체에 잔털이 난다. 줄기는 붉은빛이 도는 원기둥 모양이고 가지를 친다. 잎은 어긋나고 줄 모양 긴 타원형이며 길이 6∼10cm, 나비 8∼15mm이다. 톱니가 없고 차츰 좁아져 밑쪽이 잎자루처럼 되나 잎자루는 없으며 겉에 털이 난다. 6∼8월에 흰색 꽃이 5∼12개 줄기 끝에서 산형꽃차례로 피는데 꽃차례는 꼬리 모양이고 꽃 지름은 7∼12mm이다. 작은꽃자루는 길이 4∼7mm이며 포는 줄 모양이다. 꽃받침잎은 달걀 모양 타원형이고 씨방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로 둥근 모양이고 9월에.. 더보기 설악초(snow-on-the-mountain) 설악초(snow-on-the-mountain) ghost weed, snow-on-the-mountain, 雪嶽草, せつかくそう 미국이 원산지인데, 뜰에 심거나 꽃꽂이 재료로 쓰기 위해 들여왔다. 잎 전체가 분을 바른 듯 희고, 위쪽 잎은 가장자리가 하얘서 흰 꽃 같다. 그래서 산에 눈이 내린 것처럼 하얗다고 설악초라는 이름이 붙었다. 설악초(雪嶽草)는 대극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이다. 북아메리카 온대지방 원산이다. 회녹색의 잎이 나는데 가장자리가 흰색 테두리를 친 듯 하얗다. 꽃마저 하얘서 이름이 설악초이다.(영어 이름은 ‘snow-on-the-mountain’.) 높이는 60 센티미터에 이르고, 꽃은 7~8월에 핀다. [네이버 지식백과] 설악초 더보기 가을 노래 - 이해인 (9월의 시 명시감상) 9월의 시 명시감상 가을 노래 하늘은 높아 가고 마음은 깊어 가네 꽃이 진 자리마다 열매을 키워 행복한 나무여, 바람이여, 슬프지 않아도 안으로 고여 오는 눈물은 그리움 때문인가 가을이 오면 어머니의 목소리가 가까이 들리고 멀리 있는 친구가 보고 싶고 죄없이 눈이 맑았던 어린 시절의 나를 만나고 싶네 친구여, 너와 나의 사이에도 말보다는 소리 없이 강이 흐르네 이제는 우리 더욱 고독해져야겠구나 남은 시간 아껴 쓰며 언젠가 떠날 채비를 서서히 해야겠구나 잎이 질 때마다 한 웅큼의 시(詩)들을 쏟아 내는 나무여, 바람이여 영원을 향한 그리움이 어느새 감기 기운처럼 스며드는 가을 하늘은 높아 가고 기도는 깊어 가네 더보기 가을노래-이해인( 9월의시 명시감상) 9월의 시 명시감상 가을노래 이해인 가을엔 물이 되고 싶어요 소리를 내며 비어 오는 사랑한다는 말을 흐르면 속삭이는 물이 되고 싶어요 가을엔 바람이고 싶어요 서걱이는 풀잎의 이마를 쓰다듬다 깔깔대는 꽃 웃음에 취해도 보는 연한 바람으로 살고 싶어요 가을엔 풀벌레이고 싶어요 별빛을 등에 업고 푸른 목청 뽑아 노래하는 숨은 풀벌레로 살고 싶어요 가을엔 바람이고 싶어요 가지 끝에 매달린 그리움 익혀 당신의 것으로 바쳐드리는 불을 먹은 감이 되고 싶어요 더보기 9월의 기도-박화목 (명시감상) 9월의 시 명시감상 9월의 기도 박화목 가을 하늘은 크낙한 수정 함지박 가을 파란 햇살이 은혜처럼 쏟아지네 저 맑은 빗줄기 속에 하마 그리운 님의 형상을 찾을 때, 그러할 때 너도밤나무 숲 스쳐오는 바람소린 양 문득 들려오는 그윽한 음성 너는 나를 찾으라! 우연한 들판은 정녕 황금물결 훠어이 훠어이 새떼를 쫓는 초동의 목소리 차라리 한가로워 감사하는 마음 저마다 뿌듯하여 저녁놀 바라보면 어느 교회당의 저녁종소리 네 이웃을 사랑했느냐? 이제 소슬한 가을밤은 깊어 섬돌 아래 귀뚜라미도 한밤내 울어예리 내일 새벽에는 찬서리 내리려는 듯 내 마음 터전에도 소리 없이 낙엽 질텐데 이 가을에는 이 가을에는 진실로 기도하게 하소서 가까이 있듯 멀리 멀리 있듯 가까이 있는 아픔의 형제를 위해 또 나를 위해 더보기 중년의 가슴에 9월이 오면-이채 (명시감상) 9월의 시 명시감상 중년의 가슴에 9월이 오면 詩 / 이채 사랑하는 사람이여! 강산에 달이 뜨니 달빛에 어리는 사람이여! 계절은 가고 또 오건만 가고 또 오지 않는 무심한 사람이여! 내 당신 사랑하기에 이른 봄 꽃은 피고 내 당신 그리워하기에 초가을 단풍은 물드는가 낮과 밤이 뒤바뀐다 해도 동과 서가 뒤집힌다 해도 그 시절 그 사랑 다시 올리 만무하니 한 잎의 사연마다 붉어지는 눈시울 차면 기우는 것이 어디 달 뿐이랴 당신과 나의 사랑이 그러하고 당신과 나의 삶이 그러하니 흘러간 세월이 그저 그립기만 하여라 더보기 국수호박(Spaghetti squash) 국수호박(Spaghetti squash) 호박의 살이 국수처럼 풀어진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스파게티 호박이라고도 한다. 박과에 속하는 1년생 덩굴성 초본식물로서 1999년 일본에서 개발된 새로운 품종이다. 재배 방법은 일반 호박과 같다. 초기 생육이 왕성하고 착과(着果)가 용이하며, 뿌리가 깊게 뻗는다. 또 추위 및 더위에 견디는 성질이 강해 일반 가정의 텃밭에서도 쉽게 재배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경기도 가평군의 특산물로 많이 재배된다. 잘 익은 열매의 과피는 황갈색의 타원형이고, 큰 열매의 무게는 약 1.8㎏이고 너비는 14㎝이며 길이는 22㎝이다. 개화한 뒤 약 40일 뒤면 수확할 수 있다. 호박을 반으로 잘라 끓는 물에 12~14분 정도 삶은 뒤 꺼내어 찬물에 넣고 식히고 나서 껍질을 손으로.. 더보기 주말농장일기-2014.8.30 주말농장일기-2014.8.30 주말농장일기-2014.8.30 농촌으로 이주하는 건 '사회적 이민과 같기 때문에 자칫 가족이 한꺼번에 귀농했다가는 다 같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교육받지 않는 귀농 귀촌은 60%정도가 실패해서 다시 도시로 돌아오지만 귀농 귀촌 교육을 받고 시골로 가는 사람들의 성공확률은 60~70%에 이른다 따라서 교육을 통해 미리 준비된 귀농 귀촌만이 성공을 보장한다. 그냥 시골로 가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준비해서 간다면 건강과 행복, 일과 취미를 잡을 수 있는 멋진 대안이 될 수 있다! -호프만 지음, 행복은 돈이 되는 것일까? p.268- 주말농장일기-2014.8.30 가을 배추 모종 판 6*12=72개 한 판에 10000원이다! 주말농장일기-2014.8.30 배추는 30센티 정도.. 더보기 대추 한 알 (명시감상) 대추 한 알 장석주 (보은 대추의 윤기나는 모양) 명시감상 대주 한 알 장석주 저게 저절로 붉어질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개 저 안에 천둥 몇개 저 안에 벼락 몇개 저게 저 혼자 둥글어 질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날 ---------------------------------------------------------- 대추 한 알에도 저런 시련이 있었다니... 모든 사람의 삶속에도 저런 시련이 있겠구나! 아하 이것이 세상이 사람을 키우는 방식이구나! 새삼 배웁니다. 세상이 아픈 건, 두려운 건.. 나를 더 야무지고 자신감있게 만들려는 세상의 계획임을 눈치챘습니다. 자신감은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고..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해내는 것이 진정한.. 더보기 가을은-김채원 (명시감상) 명시감상 가을은 김채원 새벽바람 부대끼는 갈대숲 너머 잠자리 떼 사이좋게 줄지더 하늘 끝자락 빨갛게 물들여 놓고 떠나야 해 진한 구절초 향기 소슬바람 따라 맴도는가 붉은 단풍 옷자락 휘감아 비우지 못하고 떠나는 세상 어디쯤일까 해질녘 못내 채워지지 않는 내 어딘가에 만삭의 덩그런 호박 하나 붉은 단풍 옷자락 휘감아 비우지 못하고 떠나는 세상 어디쯤일까 해질녘 못내 채워지지 않는 내 어딘가에 만삭의 덩그런 호박 하나 ............. 아~ 행복은 돈이 되는 것일까? 더보기 오늘의 건배사 최신건배사(28)-설악산 오늘의 건배사 최신 건배사(28) "설악산 !" 열정지수를 높이는 30초의 매력 건배사! 건배사는 술자리의 단합과 열정지수를 높여주는 센스로 30초의 예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센스 있는 건배제의로 모임의 분위기를 업시키면서 자신의 이미지까지 높일 수 있는 건배사는 없을까요? 걱정마세요! 제가 그 고민을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건배사는 "설악산!" 으로 하겠습니다. 건배제의를 하는 사람이 "설마하다가 악~소리나지 말고 산행으로 건강을 다집시다!" 라고 선창을 하면 다른 사람들이 "설악산 !" 이라고 외치는 것입니다. 멋진 건배사 재미있는 건배사 재치있는 건배사 센스있는 건배사 스토리 건배사 건배제의 신나는 건배사의 달인 소통의 달인 호프만^^ 내일 또 계속... 더보기 오늘의 건배사 최신건배사(27)-선인장 오늘의 건배사 최신 건배사(27) "선인장 !" 열정지수를 높이는 30초의 매력 건배사! 건배사는 술자리의 단합과 열정지수를 높여주는 센스로 30초의 예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센스 있는 건배제의로 모임의 분위기를 업시키면서 자신의 이미지까지 높일 수 있는 건배사는 없을까요? 걱정마세요! 제가 그 고민을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건배사는 "선인장!" 으로 하겠습니다. 건배제의를 하는 사람이 "선생(님) 인자하신 선생(님) 장수하십시요!" 라고 선창을 하면 다른 사람들이 "선인장 !" 이라고 외치는 것입니다. 멋진 건배사 재미있는 건배사 재치있는 건배사 센스있는 건배사 스토리 건배사 건배제의 신나는 건배사의 달인 소통의 달인 호프만^^ 내일 또 계속... 더보기 오늘의 건배사 최신건배사(26)-신고산 오늘의 건배사 최신 건배사(26) "신고산 !" 열정지수를 높이는 30초의 매력 건배사! 건배사는 술자리의 단합과 열정지수를 높여주는 센스로 30초의 예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센스 있는 건배제의로 모임의 분위기를 업시키면서 자신의 이미지까지 높일 수 있는 건배사는 없을까요? 걱정마세요! 제가 그 고민을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신고산이 우루루루 함흥 차 떠나는 소리 구고산 큰 애기 밤 봇짐만 싼다네 어랑어랑 어허여 어허야더야 내 사랑아 오늘 건배사는 "신고산!" 으로 하겠습니다. 건배제의를 하는 사람이 "신나게 고소하게 산소같이 살아갑시다!" 라고 선창을 하면 다른 사람들이 "신고산 !" 이라고 외치는 것입니다. 멋진 건배사 재미있는 건배사 재치있는 건배사 센스있는 건배사 스토리 건배사 건배제의 신나는.. 더보기 오늘의 건배사 최신건배사(25)-한라산 오늘의 건배사 최신 건배사(25) "한라산 !" 열정지수를 높이는 30초의 매력 건배사! 건배사는 술자리의 단합과 열정지수를 높여주는 센스로 30초의 예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센스 있는 건배제의로 모임의 분위기를 업시키면서 자신의 이미지까지 높일 수 있는 건배사는 없을까요? 걱정마세요! 제가 그 고민을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건배사는 "한라산!" 으로 하겠습니다. 먼저 한라산으로 삼행시를 지어보겠습니다 한: 한살 더 나: 나이들기 전에 산: 산행을 자주 합시다! 이어서 건배제의를 하는 사람이 "한살 더 나이들기 전에 산행을 자주 합시다!" 라고 선창을 하면 다른 사람들이 "한라산 !" 이라고 외치는 것입니다. 건배사의 달인 소통의 달인 호프만^^ 내일 또 계속... 더보기 하와이무궁화(Red Hibiscus) 하와이무궁화(Red Hibiscus) 하와이무궁화-2014.8.27 분당 탄천에서 촬영 줄기 높이 2∼5m(온실에서는 1∼2m)이며, 가지를 많이 친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 윗부분에는 톱니가 있다. 잎은 쳐지지 않고 진한 녹색으로 약간 흑색이 섞여 있다. 여름에 새로 난 가지에 꽃잎이 두껍고 광택이 있는 진한 적색의 꽃이 핀다. 꽃은 하루 동안만 피어 있다가 진다. 꽃은 지름 10∼15cm이며, 꽃잎은 5개이고 암꽃술대가 길게 나와 꽃이 5갈래로 갈라진다. 품종에 따라 꽃의 색깔과 모양 등이 다르다. 꽃은 노란색, 흰색, 연분홍색 등이 있다. 열매는 온실에서는 거의 열리지 않는다. 번식은 씨앗, 가지심기 등으로 한다. 추위에 약하여 겨울에는 10℃ 이상에서만 자란다. 양지바.. 더보기 견딜 수 없네-정현종 (명시감상) 명시감상 견딜 수 없네 정현종 갈수록, 일월(日月)이여. 내 마음 더 여리어져 가는 8월을 견딜 수 없네. 9월도 시월도 견딜 수 없네. 흘러가는 것들을 견딜 수 없네. 사람의 일들 변화와 아픔들을 견딜 수 없네. 있다가 없는 것 보이다 안 보이는 것 견딜 수 없네. 시간을 견딜 수 없네. 시간의 모든 흔적들 그림자들 견딜 수 없네. 모든 흔적은 상흔(傷痕)이니 흐르고 변하는 것들이여 아프고 아픈 것들이여. 더보기 초가을 석양-박주곤 (명시감상) 명시감상 초가을 석양 박주곤 이슬방울 땀방울 하나로 초록 준마 홀로 채찍질하더니 낮을 조금씩 쉬게 하려나 청년이 된 열매 익히며 가을엔 시집 장가 누구 몫인지 다 아는 얼굴이어라 장마당 주머니 움켜쥐다가 해지는 줄 모르는 철부지 그대 계절은 그대만의 것 황금빛 계절 다 가기 전에 그대만의 열매 보여 달라고 찬란한 보자기 펼치는 것을 *박주곤 경남 김해 출생. 한국 한울문학 시인 등단. 한울문학 수도권회장 역임. 한국문인, 갯벌문학, 문학에스프리 회원으로 활동 중. 시집 더보기 가을 오후-도종환 (명시감상) 명시감상 가을 오후 도종환 고개를 넘어오니 가을이 먼저 와 기다리고 있었다 흙빛 산벚나무 이파리를 따서 골짜기 물에 던지며 서 있었다 미리 연락이라도 하고 오지(…) 가을은 시든 국화빛 얼굴을 하고 입가로만 살짝 웃었다 웃는 낯빛이 쓸쓸하여(…) 나는 가만히 가을의 어깨를 감싸 안았다(…) 쓸쓸해지면 마음이 선해진다는 걸 나도 알고 가을도 알고 있었다 늦은 가을 오후 더보기 제주, 그리고 바다-윤종남 (명시감상) 명시감상 제주, 그리고 바다 윤종남 종이처럼 구겨진 날들 씻어내려고 선배 언니와 함께 제주 바다에 왔다 오래된 목숨의 얼룩 빈 가슴으로 삭혀내듯이 내 잠든 시간들이 물너울에 일렁이고 갈매기 흰 울음이 수평선을 긋고 간다 그리움 예까지 따라와 발끝에 철석이고 해안선을 돌아 주상절리대, 외돌개까지 바다 앞에 서 보니 또 하나의 바다가 저마다 할 말이 많은가 내 가는 길 따라오고 있다 더보기 이전 1 ··· 35 36 37 38 39 40 41 ··· 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