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명시감상
초가을 석양
박주곤
이슬방울 땀방울 하나로
초록 준마 홀로 채찍질하더니
낮을 조금씩 쉬게 하려나
청년이 된 열매 익히며
가을엔 시집 장가 누구 몫인지
다 아는 얼굴이어라
장마당 주머니 움켜쥐다가
해지는 줄 모르는 철부지
그대 계절은 그대만의 것
황금빛 계절 다 가기 전에
그대만의 열매 보여 달라고
찬란한 보자기 펼치는 것을
*박주곤
경남 김해 출생.
한국 한울문학 시인 등단.
한울문학 수도권회장 역임.
한국문인, 갯벌문학,
문학에스프리 회원으로 활동 중.
시집 <떠나듯 머물다>
'취미생활 > 좋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9월의 기도-박화목 (명시감상) (0) | 2014.09.01 |
---|---|
중년의 가슴에 9월이 오면-이채 (명시감상) (0) | 2014.09.01 |
대추 한 알 (명시감상) (0) | 2014.08.31 |
가을은-김채원 (명시감상) (0) | 2014.08.30 |
견딜 수 없네-정현종 (명시감상) (0) | 2014.08.29 |
가을 오후-도종환 (명시감상) (0) | 2014.08.28 |
제주, 그리고 바다-윤종남 (명시감상) (0) | 2014.08.27 |
장마-황태림 (명시감상) (1) | 2014.08.21 |
청춘이란-사무엘울만 (0) | 2014.08.14 |
연탄 한 장-안도현 (명시감상) (0) | 2014.0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