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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

코카콜라 회장의 유서 코카콜라 회장의 유서 학자요, 정치가요, 목사요, 주한미국대사 (1993-1997)였던 제임스 레이니는 임기를 마치고 귀국하여 에모리대학의 교수가 되었다. 건강을 위해서 매일 걸어서 출퇴근하던 어느 날, 쓸쓸하게 혼자 앉아 있는 노인을 만났다. 레이니 교수는 노인에게 다가가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고 말벗이 되어 주었다. 그 후 그는 시간이 날 때마다 외로워 보이는 노인을 찾아가 잔디를 깎아주거나 커피를 함께 마시면서 2년여 동안 교제를 나누었다. 그러던 어느날 출근길에서 노인을 만나지 못하자 그는 노인의 집을 방문하였고 노인이 전날 돌아가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곧바로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면서 노인이 바로 을 지낸 분임을 알고는 깜짝 놀랐다. 그때 한 유족이 "회장님께서 당신에게 남긴 유서가 있습니다... 더보기
지헤로운 촉매(觸媒)의 역할 지헤로운 촉매(觸媒)의 역할 아라비아의 한 노인이 숨을 거두면서 세 아들에게 “내 재산은 오로지 낙타 17마리뿐이다. 큰아들은 그것의 반을, 둘째는 3분의 1을, 셋째는 9분의 1을 갖도록 하라.”고 유언했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형제들은 유언대로 낙타를 나누려 했으나 도저히 나누어지지 않아 고민하다, 마을에서 가장 지혜롭다는 노인에게 도움을 청하기로 했습니다. 노인은 자초지종 이야기를 들은 후 잠시 생각하더니 빙그레 웃으시면서 유산을 분배해 주겠다고 하며, 자신의 낙타 한 마리를 가져와 합한 후 계산하기 시작했습니다. “큰아들의 몫은 절반이라 했으니 여기 18마리 중 9마리이고, 둘째는 3분의 1이라 했으니 6마리를 갖고, 막내는 9분의 1이라 했으니 2마리를 갖도록 하게. 그러면 17마리가 되.. 더보기
플라톤이 말하는 5가지 행복 플라톤이 말하는 5가지 행복 첫째 : 먹고, 입고, 살고 싶은 수준에서 조금 부족한 듯한 "재산." 둘째 : 모든 사람이 칭찬하기에 약간 부족한 "용모." 셋째 : 자신이 자만하고 있는 것에서 사람들이 절반 정도 밖에 알아주지 않는 "명예." 넷째 : 겨루어서 한 사람에게 이기고, 두 사람에게 질 정도의 "체력." 다섯째 : 연설을 듣고서 청중의 절반은 손뼉을 치지 않는 "말 솜씨." 그가 생각하는 행복의 조건들은 완벽하고 만족할 만한 것들이 아니다. 조금은 부족하고, 모자란 상태이다. 재산이든, 외모든, 명예든, 모자람이 없는 완벽한 상태에 있으면 바로 그것 때문에 근심과 불안과 긴장과 불행이 교차하는 생활을 하게 될 것이다. 적당히 모자란 가운데 그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나날의 삶속에 .. 더보기
우산 같은 인생 우산 같은 인생 삶이란 우산을 펼쳤다 접었다 하는 일이요. 죽음이란 우산이 더 이상 펼쳐지지 않는 일이다. 성공이란 우산을 많이 소유하는 일이요. 행복이란 우산을 많이 빌려주는 일이고, 불행이란 아무도 우산을 빌려주지 않는 일이다. 꿈이란 우산천과 같고 계획은 우산살과 같고 자신감은 우산손잡이와 같다. 용기란 천둥과 번개가 치는 벌판을 지나가는 일이요 포기란 비에 젖는 것이 두려워 집안에 머무는 일이다. 행운이란 소나기가 쏟아지는데 서랍속에서 우산을 발견하는 것이요 불운이란 우산을 펼치기도 전에 비가 쏟아지는 것이다. 희망이란 거리에 나설 때쯤이면 비가 그칠것이라고 믿는 것이요 절망이란 폭우가 쏟아지는데 우산에 구멍이 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것이다. 도전이란 2인용 우산을 만드는 일이요 역경이란 바람.. 더보기
무섬마을-박영교 시인 무섬마을 박영교 시인 무섬마을 박영교 달빛 휘영청 밝은 날 밤 외나무 다릴 건넌다 흐르는 물 속에 뜬 떨리는 그림자 데불고 불빛만 까물까물한 사랑채 할아버지 큰 기침소리 무섬마을 박영교 달빛 휘영청 밝은 날 밤 외나무 다릴 건넌다 흐르는 물 속에 뜬 떨리는 그림자 데불고 불빛만 까물까물한 사랑채 할아버지 큰 기침소리 더보기
당신-김진진(시민공모작) 당신 김진진(시민공모작) 내가 당신을 바라보는 이유는 우리가 지나온 눈물어린 시간들 속에 성의껏 살아온 삶의 가닥들이 내 부실한 인생의 허점들을 달빛아래 피어난 새하얀 찔레꽃처럼 더없이 은은한 향기로 덮어주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생각하는 이유는 우리가 품었던 가난한 날들 속에 수더분한 일상 소리 내어 웃던 일들이 내 옹졸한 마음의 텃밭위에 산그늘 적시는 고요한 실개천처럼 여전히 우애 깊은 흔적으로 남아있는 까닭입니다 당신 김진진(시민공모작) 내가 당신을 바라보는 이유는 우리가 지나온 눈물어린 시간들 속에 성의껏 살아온 삶의 가닥들이 내 부실한 인생의 허점들을 달빛아래 피어난 새하얀 찔레꽃처럼 더없이 은은한 향기로 덮어주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생각하는 이유는 우리가 품었던 가난한 날들 속에 수더분한.. 더보기
마음 밭-윤보영 시인 마음 밭 윤보영 마음 밭 윤보영 감자를 캐듯 그림움을 캐면 끝없이 그대 생각만 주렁주렁 달려 나오겠지 내 마음 밭에는. 더보기
사람들을 저절로 모여들게 하는 사람 사람들을 저절로 모여들게 하는 사람 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거나 탐스러운 과일이 달린 나무 밑에는 어김없이 길이 나 있습니다. 사람들이 저절로 모여들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 이치로 아름답고 향기나는 사람에게 사람이 따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가 좀 손해 보더라도 상대를 위해 아량을 베푸는 너그러운 사람. 그래서 언제나 은은한 향기가 풍겨져 나오는 사람. 그런 사람을 만나 함께 있고 싶어집니다. 그 향기가 온전히 내 몸과 마음을 적셔질 수 있도록, 그리하여 나 또한 그 향기를 누군가에게 전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스치듯 찾아와서 떠나지 않고 늘 든든하게 곁을 지켜주는 사람이 있고. 소란피우며 요란하게 다가왔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훌쩍 떠나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소리없이, 조용.. 더보기
일소일소 일노일노 동영상 일소일소 일노일노 동영상 일소일소 일노일노 신유 노래 세상사 스무고갯길 좋은날만있을까 이왕이라면웃으며살자 말처럼쉽지 않아도 일소일소 일노일노 얼굴마다 쓰여저 감출수가 없는데 한치앞날모르는것이 인생인것을 그게바로인생인것을 웃다가도 한세상이고 울다가도한세상인데 욕심내봐야 소용없잔아 가지고 갈것 하나없는데 인생사구비구비 길 힘든날만있을까 마음하나를 내려놓는데 말처럼쉽지않아도 일소일소 일노일노 얼굴마다쓰여저 감출수가없는데 한치앞날모르는것이 인생인것을 그게바로 인생인것을 웃다가도 한세상이고 울다가도 한세상인데 욕심내봐야 소용없잖아 가지고갈것하나없는데 일소일소 일노일노 얼굴마다쓰여저 감출수가없는데 한치앞날모르는것이 인생인것을 그게바로 인생인것을 웃다가도 한세상이고 울다가도 한세상인데 욕심내봐야 소용없잖아 가지고갈것.. 더보기
감사하는 마음은 행운을 부르는 비결이다 ! 감사하는 마음은 행운을 부르는 비결이다 ! 어쩌면 세상에서 진실로 두려운 것은 눈이 있어도 아름다운 것을 볼 줄 모르고, 귀가 있어도 음악을 듣지 못하고 마음이 있어도 참된 것을 이해하고 감동하지 못하며 가슴의 열정을 불사르지 못하는 사람이 아닐까? - 구로야나기 테츠코, ‘창가의 토토’에서 불평불만과 푸념을 일삼는 사람의 앞날은 어두울 수밖에 없습니다. 대신 감사하는 사람의 앞날은 밝습니다. 감사를 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아름다워지고, 그에 따라 운명이 밝게 열리기 때문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행운을 부르는 비결입니다. -조영탁의 행복한 경영이야기- 더보기
주말농장일기-2015.6.6 더보기
동네 청소-2015.6.6 동네청소 2015.6.6 몇 년 전에 비해서는 동네가 많이 깨끗해졌다 꾸준히 자연보호 활동을 한 결과인지.. 하지만 아직도 멀었다 여름이 되니 음료수 병, 팻병, 빙과류 비닐 쓰레기가 넘친다! 언제 이런 쓰레기가 없어질까.. 쓰레기는 쓰레기다 누군가 버리는 사람이 있으면 누군가는 치워야 한다. 박사위에 밥사 밥사위에 술사 술사 위에 봉사라고 하던가... 죽을 때 까지 봉사는 이어져야 한다~ 밝은 사회를 위하여~ 오늘은 현충일이다 나라를 위해 봉사하다가 운명을 달리한 사람이나 부상을 입은 분께 경의를 표한다! 남을 위해 무언가 봉사하는 사람은 아름다운 사람이다!! 더보기
최신건배사-함께하니 즐겁네요! 최신 건배사 .. 더보기
6월의 눈동자-정연복 시인 6월의 시 6월의 눈동자 1989년 6월 4일 햇살 밝고 고왔던 날 능동 어린이대공원 호젓한 나무 벤치에 앉아 그윽이 나를 바라보던 순한 눈빛에서 이 세상 가장 맑디맑은 호수를 보았지 지상에 살면서도 순수의 하늘빛 담고 있는 착한 영혼의 꽃 티없이 아름다운 눈동자. 고독한 내 청춘에 신께서 보내주신 최고의 선물 죄(罪) 없이 죄 없이 살랑살랑 춤추는 유월의 연녹색 이파리들같이 해맑은 하늘 호수 당신의 눈동자. (정연복·시인, 1957-) 더보기
유월의 노래-김사랑 시인 6월의 시 유월의 노래 유월에는 진정 이 땅 위에 평화를 주십시오 오늘을 사는 사람들에게 축복된 행복만 주십시오 방황의 길에서 더 이상 떠돌지 않도록 하시고 진정 참다운 진실로 누군가를 사랑하게 하십시오 삶의 갈림길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 망설여질 때 거침없는 바람으로 가고자 하는 길을 가게 하십시오 기쁨과 슬픔의 교차점에서 안개에 가려 길이 보이지 않아도 서두르지 않고 여유롭게 유월과 더불어 흐르게 하십시오 (김사랑·시인, 1962-) 더보기
유월- 副詞性 8 (이문재 시인) 6월의 시 유월- 副詞性 8 개구리 소리 자욱해지고 얕은 논물 기분 좋게 떨린다 저녁은 모낸 논 위로 교회당 종소리들 띄엄 던지게 한다 굴렁쇠 굴리며 달려나간 아이는 언덕길 위로 떠오르지 않고 아직 느슨한 어둠이 굴뚝으로 밥짓는 연기를 빨아마신다 귀에 들어간 물을 빼려 돌을 갖다댈 때의 따스함처럼 불이 들어오는 風景 (이문재·시인, 1959-) 더보기
해마다 유월이면 -최승자 시인 6월의 시 해마다 유월이면 해마다 유월이면 당신 그늘 아래 잠시 쉬었다 가겠습니다. 내일 열겠다고, 내일 열릴 것이라고 하면서 닫고, 또 닫고 또 닫으면서 뒷걸음질치는 이 진행성 퇴화의 삶, 그 짬과 짬 사이에 해마다 유월에는 당신 그늘 아래 한번 푸근히 누웠다 가고 싶습니다. 언제나 리허설 없는 개막이었던 당신의 삶은 눈치챘었겠지요? 내 삶이 관객을 필요로 하지 않는 오만과 교만의 리허설뿐이라는 것을. 오늘도 극장 문은 열리지 않았고 저 혼자 숨어서 하는 리허설뿐이로군요. 그래도 다시 한번 지켜봐 주시겠어요? (I go, I go 나는 간다. Ego, Ego, 나는 간다.) (최승자·시인, 1952-) 더보기
6월 -임영조 시인 6월의 시 6월 언제쯤 철이 들까 언제쯤 눈에 찰까 하는 짓이 내내 여리고 순한 열댓 살 적 철부지 아들만 같던 계절은 어느새 저렇게 자라 검푸른 어깨를 으스대는가 제법 무성해진 체모를 일렁거리며 더러는 과격한 몸짓으로 지상을 푸르게 제압하는 6월의 들녘에 서면 나는 그저 반갑고 고마울 따름 가슴속 기우(杞憂)를 이제 지운다 뜨거운 생성의 피가 들끓어 목소리도 싱그러운 변성기 저 당당한 6월 하늘 아래 서면 나도 문득 퍼렇게 질려 살아서 숨쉬는 것조차 자꾸만 면구스런 생각이 든다 죄지은 일도 없이 무조건 용서를 빌고 싶은 6월엔. (임영조·시인, 1943-) 더보기
6월의 빛-공원의자에 앉아 (김정호 시인) 6월의 시 6월의 빛 - 공원의자에 앉아 밤새 바람이 머문 자리 관절염 앓은 노부부 허기진 생의 끝머리에 앉아 가랑잎으로 옷깃을 깁는다 초록 이파리 사이로 훔쳐본 하늘 빛은 먼 곳에서 왔다가 햇살로 산화되어 중중모리 장단으로 너울거리다 뱀 비늘 같은 나뭇잎 아름아름 불질러 놓고 휘모리장단 되어 밀려가자 담장을 기어오르는 놀란 넝쿨장미 일제히 횃불 켜든다 (김정호·시인) 더보기
6월-김수복 시인 6월의 시 6월 저녁이 되자 모든 길들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추억 속에 환히 불을 밝히고 6월의 저녁 감자꽃 속으로 길들은 몸을 풀었다 산너머로, 아득한 양털구름이 뜨거워져 있을 무렵 길들은 자꾸자꾸 노래를 불렀다 저물어가는 감자꽃 밭고랑 사이로 해는 몸이 달아올라 넘어지며 달아나고, 식은 노랫가락 속에 길들은 흠뻑 젖어 있었다 (김수복·시인, 1953-) 더보기
6월-반기룡 시인 6월의 시 6월 푸른 제복 입고 저벅저벅 걸어오시네 푸른 면류관에 치렁치렁 매달린 연둣빛 이파리가 벙긋 인사를 하고 거북등처럼 투박했던 갈참나무 등허리도 함지박만 한 잎사귀 코끼리 귀 나풀거리듯 시종일관 바람에 맞춰 진양조 장단으로 춤을 추네 푸른 숲을 헤치며 산새는 유성처럼 날아가고 (반기룡·시인) 더보기
청시-김달진 시인 6월의 시 청시 유월의 꿈이 빛나는 작은 뜰을 이제 미풍이 지나간 뒤 감나무 가지가 흔들리우고 살찐 암록색(暗綠色) 잎새 속으로 보이는 열매는 아직 푸르다. (김달진·시인, 1907-1989) 더보기
무명인-에밀리 디킨슨 미국 여류시인 6월의 시 무명인 난 무명인입니다! 당신은요? 당신도 무명인이신가요? 그럼 우리 둘이 똑같네요! 쉿! 말하지 마세요 쫓겨날 테니까 말이에요 얼마나 끔찍할까요, 유명인이 된다는 건! 얼마나 요란할까요, 개구리처럼 긴긴 6월 내내 찬양하는 늪을 향해 개골개골 자기 이름을 외쳐대는 것은 (에밀리 디킨슨·미국 여류시인, 1830-1886) 더보기
6월이 오면-도종환 시인 6월의 시 6월이 오면 아무도 오지 않는 산 속에 바람과 뻐꾸기만 웁니다 바람과 뻐꾸기 소리로 감자꽃만 피어납니다 이곳에 오면 수만 마디의 말들은 모두 사라지고 사랑한다는 오직 그 한마디만 깃발처럼 나를 흔듭니다 세상에 서로 헤어져 사는 많은 이들이 많지만 정녕 우리를 아프게 하는 것은 이별이 아니라 그리움입니다 남북산천을 따라 밀이삭 마늘잎새를 말리며 흔들릴 때마다 하나씩 되살아나는 바람의 그리움입니다 당신을 두고 나 혼자 누리는 기쁨과 즐거움은 모두 쓸데없는 일입니다 떠오르는 아침 햇살도 혼자 보고 있으면 사위는 저녁노을 그림자에 지나지 않습니다 내 사는 동안 온갖 것 다 이룩된다 해도 그것은 반쪼가리일 뿐입니다 살아가며 내가 받는 웃음과 느꺼움도 가슴 반쪽은 늘 비워둔 반평생의 것일 뿐입니다 그 반.. 더보기
6월 기집애-나태주 시인 6월의 시 6월 기집애 너는 지금쯤 어느 골목 어느 낯선 지붕 밑에 서서 울고 있느냐 세상은 또다시 6월이 와서 감꽃이 피고 쥐똥나무 흰꽃이 일어 벌을 꼬이는데 감나무 새 잎새에 6월 비단햇빛이 흐르고 길섶의 양달개비 파란 혼불꽃은 무더기 무더기로 피어나는데 너는 지금쯤 어느 하늘 어느 강물을 혼자 건너가며 울고 있느냐 내가 조금만 더 잘해주었던들 너는 그리 쉬이 내 곁을 떠나지 않았을 텐데 내가 가진 것을 조금만 더 나누어주었던들 너는 내 곁에서 더 오래 숨쉬고 있었을 텐데 온다간다 말도 없이 떠나간 아이야 울면서 울면서 쑥굴헝의 고개 고개를 넘어만 가고 있는 쬐꼬만 이 6월 기집애야 돌아오려무나 돌아오려무나 감꽃이 다 떨어지기 전에 쥐똥나무 흰꽃이 다 지기 전에 돌아오려무나 돌아와 양달개비 파란 혼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