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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전후 중국발 금융위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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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전후 중국발 금융위기 우려

 

 

"2017년 쯤 중국에서 시작해 미국을 강타하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다시 올 것이다."

족집게 애널리스트로 유명한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가 3년 후 다가올 중국발 금융위기를 경고했다.

 

과거 9.11테러 직전의 주가 폭락과 그 후의 반등, 2004 5월의 주가 하락과 2005년 주가 상승 등을 예견했던 저자는 『3년 후 미래-두 번째 금융위기의 충격과 대응』(한스미디어, 240, 16천원)이라는 책에서 독자들에게 중국발 금웅위기와 우리나라의 디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해 경각심을 상기시켰다.

 

저자가 예상하는 2차 글로벌 금융위기는 중국으로부터 촉발된다. 그는 과잉 투자에 따른 기업과 은행 부실, 그림자 금융 등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이 쌓여가는 부실을 해결하기 위해 해외에 투자한 자금 일부를 환수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 과정에서 미국 국채의 최대 보유국인 중국이 미국채를 내다 팔고 금리를 자유화해 금리가 상승하면 달러 가치가 폭락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에 엄청난 파고가 일어나며 세계 경제의 기존 질서가 바뀔 것이라는 게 그의 진단이다.

 

저자는 이러한 변화에 따라 우리나라의 잠재 성장률이 2%대로 떨어지고 디플레이션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두 번의 경제 위기를 거치면서 대외 의존도가 높아진 우리나라는 대외 수출의 26%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경제가 경착륙하거나 위기를 겪게 되면 큰 충격을 받을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저자는 정책 당국의 적극적 대응을 촉구하며 한국은행이 디플레이션 파이터가 되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잠재 수준 아래서 성장하고 있다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거나 본원통화를 확대하는 등 통화정책을 더 신축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김 교수는 위안화 거래소를 설립하고 가계 소득 증대와 해외 투자를 통한 국부 확대 등을 위해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금리 1%대 시대를 맞아 기업과 개인도 자금 운용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위기가 기회인 만큼 희망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며 구조조정의 홍역을 치를 중국에서 투자 기회를 찾을 것과 경제 변화에 맞춘 투자 전략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김영익 교수는 전남대학교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8년 대신증권에 입사한 저자는 대신증권과 하나대투증권에서 리서치센터장을,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선 소장을 역임했다. 2010년 한국창의투자자문 리서치대표로 자리를 옮긴 그는 한국은행 통화정책 자문위원을 맡았고 현재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겸임교수로서 한국수출입은행 자산운용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1997년 IMF외환위기,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2011년 유럽발 금융위기, 2014년 환율위기....국제화라는 촘촘한 네트워크가 형성되면서 이제 위기가 일상화된 느낌이다. 위기가 도래하는 기간이 짧아지고 충격이 커지고 순식간에 온다. 이런 위기에 대응하는 길은 자산운용의 안정성을 높이는 일이다. 목돈을 잘 운영하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목돈의 일정액은 반드시 연금화하고, 나이가 들수록 직접 투자금액은 최소하하는 길이다. 연금이 충분하고, 투자금액이 적다면 아무리 위기가 온들 무엇이 두렵겠는가!! (2015.5.6 머니투데이 기사를 읽고 느낀 소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