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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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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나직하게 들리는
휘파람 소리
굳어진 관절을 일으킨다

얼음새꽃
매화
산수유
눈 비비는 소리

톡톡
혈관을 뚫는
뿌리의 안간힘이
내게로 온다

실핏줄로 옮겨온
봄기운으로
서서히 몸을 일으키는
햇살이 분주하다
(
목필균·시인)

Posted by 호롱불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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