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1%시대의 은퇴준비
예금, 더 이상 노후보장 안된다!
초저금리와 고령화 추세가 맞불리면서 은퇴준비에 비상이 걸렸다. 은행 이자소득이 너무 낮다보니 원금까지 모두 써버리는 은퇴파산이 현실이 되었다. 은행에 넣어 둔 돈은 더 이상 안전한 해법이 아니다.
노후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해야 하는데 저성장 저금리기조가 정착되면서 안전한 것이 무엇인지에 근본적인 의문이 생기고 있다. 변동성이 적은 게 안전한 건지, 그렇다면 변동성이 적은 은행예금에 다 넣어두면 노후가 안전해지는지 혼란스럽다. 진정한 안정성이란 은퇴시점부터 사망시점까지 돈이 떨어지지 않도록 자신의 수명과 자산의 수명이 일치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적절한 변동성을 감수하는 행위가 필수적이다.
또 하나 고려할 점은 물가상승률이다. 집안 금고에 10억원을 안전하게 보관한다 해도 돈의 가치까지 변함없이 보관할 수는 없다. 물가상승률 만큼 돈의 실질적인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은퇴생활자들은 자신의 기대수명은 물론 금리와 물가상승률까지 고려해 자산을 적극적으로 운용해야 한다.
사실 은퇴자산 포트폴리오는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으로 구성된 3층 연금만으로도 완벽히 꾸릴 수 있다. 퇴직연금 중 DC(확정기여)형과 IRP(개인형 퇴직연금)에 가입한 근로자들은 퇴직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퇴직연금과 더불어 개인연금도 적극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개인연금은 5년이상 납입을 하면 55세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고, 연간 4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 연금저축도 있다. 절세가 되는 연금저축을 기본으로 삼고 추가로 신규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과거 연금저축은 연령 제한이 있었지만 지난해부터는 남녀노소 누구나 가입이 가능해 자녀들의 연금저축 계좌를 만드는 부모도 늘고 있다. 부모님에게 생활비를 드리는 대신에 연금저축에 가입해 드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금리 1%시대, 은퇴준비의 초석은 3층연금(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임을 꼭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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