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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재테크/사자성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 같아라 加也勿 減夜勿 但願長似嘉俳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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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가윗날만 같아라

加也勿 減夜勿 但願長似嘉俳日

 

팔월 추석 때 음식을 많이 차려놓고 밤낮을 즐겁게 놀듯이 한평생을 이와 같이 지내고 싶다는 뜻의 속담이다. 김매순(金邁淳)의 「열양세시기(冽陽歲時記) 8월 중추(中秋)에 보면, “가위란 명칭은 신라에서 비롯되었다. 이 달에는 만물이 다 성숙하고 중추는 또한 가절이라 하므로 민간에서는 이날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아무리 가난한 벽촌의 집안에서도 예에 따라 모두 쌀로 술을 빚고 닭을 잡아 찬도 만들며, 또 온갖 과일을 풍성하게 차려놓는다. 그래서 말하기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 같기만 바란다(加也勿 減夜勿 但願長似嘉俳日)’라고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다. 그러므로 일년 중 가장 먹을 것이 푸짐한 계절이다. 가윗날 곧 추석은 우리나라에서 일년 중 가장 큰 명절의 하나다. 이때는 오곡백과가 익는 계절인 만큼 모든 것이 풍성하다. 또 즐거운 놀이도 많고 과일도 풍성하고 각종 놀이도 있어 아이로부터 부녀자에 이르기까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즐겁게 지낸다.


17세기 이안눌(李安訥)의 『동악선생집(東岳先生集)18에 추석 달빛 아래서 부르는 노래를 듣고 지었다는 한시 가운데 “작년에는 보리농사도 벼농사도 망쳤으니, 유랑하는 백성들 의지할 곳 없는 것이 불쌍하네. 가을걷이 풍성하여 이제야 집집마다 배부름을 알겠으니, 달 밝은 데 자주 길가의 노래 소리를 듣네(去年無麥又無禾 坐憫流氓失撫摩 秋熟始知盧舍飽 月明頻 聽路衢歌).”라고 하는 시가 있다. 추석은 만백성의 즐거움의 표상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한국세시풍속사전, 국립민속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