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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좋은 시

아, 고요다-엄창섭 (명시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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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시감상

 

아, 고요다

 

엄창섭

 

밤은 깊어 삼경(三更)인데

수천의 별 호수에 잠기고

바람 끊긴 산사(山寺)의

여울소리 맑기도 해라.

 

하늘하늘 백목련 꽃잎에

사르르 감기 우는 두 눈,

아흐, 월광(月光)의 수줍은 속살

마냥 고와 눈부셔라

 

 

하늘하늘 백목련 꽃잎에

사르르 감기 우는 두 눈,

아흐, 월광(月光)의 수줍은 속살

마냥 고와 눈부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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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행복은 돈이 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