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자성어
군자표변(君子豹變)
君 임금 군 子 아들 자 豹 표범 표 變 변할 변
군자는 표범과 같이 변한다. 군자는 허물을 고쳐 바른길로 나가는 것이 표범이 가을에 새로 털갈이를 하는 것처럼 분명하다. 표변이라는 말이 긍정적인 의미로 쓰임에 유의해야 함. ‘豹變(표번)’을 보시오. 출전 易經(역경).
표범의 털가죽이 아름답게 변해 가는 것처럼 군자는 자기 잘못을 고쳐 선(善)으로 향하는데 신속함을 말한다. 주역(周易)은 시경(詩經)과 함께 중국 지식인의 필독서(必讀書)로 오경(五經) 의 하나이다.
그 주역의 효사(爻辭)에 도덕적 교훈이 있다. 주역의 64괘(卦)의 하나에 혁괘(革卦)가 있는데 그 효사에, ‘대인호변(大人虎變) 군자표변(君子豹變) 소인혁면(小人革面)’이라는 말이 있다.
〈군자표변〉 앞에 〈대인호변〉이라는 말이 나오고 뒤에는 〈소인혁면〉이 따른다. 이 말은 소인 위에 군자가 있고 군자 위에 대인이 있다고 본 것이다. 여기서 가장 바람직한 것은 〈호변〉이며 그 다음이 〈표변〉이고 〈혁면〉이 그 아래라는 것이다.
대인호변은 호랑이가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털을 갈고 가죽의 아름다움을 더하는 것처럼 천하를 혁신하여 세상의 폐해(弊害)가 제거되어 모든 것이 새로워짐을 뜻한다. 표범도 가을이 되면 털이 바뀌지만 호랑이의 그것에는 미치지 못한다.
군자들이 혁명의 마무리 사업에 노력하여 구습을 버리고 과감하게 세상을 새롭게 바꾸는 것이 마치 가을에 새로 난 표범의 털처럼 아름답다는 뜻이다.
즉, 군자가 잘못을 고침에 있어 표범의 털처럼 선명하고 아름답게 변한 뚜렷한 태도로 선(善)으로 옮겨가는 행위가 아주 빛난다. 지도적 위치에 있는 사람은 변해야 할 때 과감히 변해서 새로운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
소인은 혁면(革面), 즉 대인의 새로운 사업에 안면(顔面)만을 고치고 윗사람의 새로운 사업에 따르도록 마음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군자표변의 원뜻이 군자의 신속한 자기개선이나 자기변혁에 의하여 덕행을 쌓는 것으로, 호변이나 표변이나 모두 좋게 달라진다는 뜻이었는데, 지금은 이제까지의 방식 또는 태도를 한꺼번에 바꾸어버리는 사람이라는 부정적 의미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영달과 욕망 때문에 정의나 의리를 헌신짝 버리듯 하는 세상이다. 우리 주위의 소인은 윗사람의 눈치만 살피면서 얼굴색을 수시로 바꾸고 있다.
더욱이 표변과 혁면을 혼돈하고 있기도 하다. 자기가 하는 짓은 군자표변이고 남이 하는 짓은 소인혁면으로 생각하고 우겨대는 경우가 많다.
(예문)국가의 지도자는 자국의 미래를 위해 용단을 내려야 한다. ‘군자표변(君子豹變·군자는 허물을 고치기 위해선 아주 빨리 변한다)’이란 말이 있다. 타협의 기술이기도 한 외교에서는 더욱 중요한 말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군자표변 [君子豹變]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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