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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좋은 시

봄 햇살이 비추면-용혜원 (좋은 시 감상)

 

 

 

 

 

 

봄 햇살이 비추면

 

 

                                       용혜원

 

 

봄 햇살이 비추면

새로운 기운이 가득하고

아지랑이가 아롱아롱

꿈 나래 펴듯 피어나고

하늘은 푸름으로 가득하다

 

지난 겨울 찬 바람에

사납게 할퀴이고 짓밟혔어도

봄바람 한 번 불고 나면

온 천지가 초록 세상이 된다

 

 

 

비에 대지가 싱그럽게 젖어들면

온 천지에 웃음으로 벙그는

꽃잎들이 참예쁘게 피어난다

 

전령이 들판을 지나가면

농부는 모내기를 시작하고

꼬마 아이들이 양지에 앉아

햇살을 가슴에 담는다

 

 

『 내가 가장 사랑하고픈 그대용혜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