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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재테크/호프만칼럼

여행이 성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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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성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이유

 

 

성공의 기준은 모든 사람에게 다 다르다. 그럼에도 성공하기 위한 공통의 원칙들이 제시된다. 하고 싶은 일을 찾아라, 목표를 세워라, 일찍 일어나라 등등. 문제는 이런 공통된 성공의 원칙을 다 지킨다 해도 원하는 성공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목표를 세워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공부해 명문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다고 하자. 과거엔 원하는 기업에 쉽게 취직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와 기술 발달에 따른 고용시장의 변화, 세계화로 인한 활발한 인적 교류 등으로 좋은 일자리를 얻기는 이전보다 더 어려워졌다. 괜찮은 일자리는 줄고 그 일자리를 차지하려는 똑똑한 사람은 넘친다.

 

최근 방한한 페이팔의 공동 창업자 피터 틸은 기술의 발달로 전세계 어디나 사는 모습이 점점 더 비슷해지고 있고 사람들이 원하는 삶의 모습도 점점 더 획일화되는 상황에서 진정한 성공의 방법은 차별화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 24일 연세대에서 행한 강연회에서 “사람들은 같은 길을 가는 사람이 많을수록 옳은 길이라고 확신하고 안심하게 되지만 많은 사람이 가는 길은 경쟁의 함정에 빠져 불행해지기 쉽다”고 말했다.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이 진짜 성공의 길이고 아무도 동의하지 않는 대답이 좋은 답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진정한 성공의 비결이 차별화라면 성공하는데 여행, 특히 스스로 계획을 세워 가는 여행이 큰 도움이 된다. 남편, 어린 아들과 함께 전세계 곳곳을 여행하고 있는 트레이시 툴리스가 칼럼 사이트 ‘라이프핵’에 기고한 글을 참조해 여행이 성공하는데 도움이 되는 이유를 정리했다.

 

1. 안전지대를 벗어나게 해준다

 

흔히들 ‘내 집이 최고다’라고 말한다. 내 집이 가장 익숙하니 가장 편안한 것은 당연하다. 여행을 가면 안락한 집에서 벗어나 낯설고 새로운 환경에 처하게 된다. 성공의 첫걸음은 안전지대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현실에 안주해선 어떤 새로운 일도 성취할 수 없다. 여행은 안전지대를 벗어나는 훈련이다.

 

2. 사고의 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

 

여행은 새로움에 대한 도전이다. 다른 자연, 다른 문화, 다른 언어, 다른 사람들과 접하며 새로움에 흠뻑 젖는 경험이다. 익숙한 환경에서 익숙한 일만 반복하면 사고는 경직된다. 새로운 환경에 노출될 때 두뇌가 자극 받아 깨어난다. 여행은 두뇌에 신선한 충격을 주는 좋은 기회다.

 

3.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여행을 하다 보면 비행기가 연착돼 공항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일도 생기고 까다로운 비자 심사에 걸려 땀을 흘려야 할 수도 있으며 소매치기를 당할 수도 있고 갑자기 아플 수도 있다. 낯선 곳에서 예기치 않은 상황에 처하면 짜증이 나고 귀찮고 때론 두렵다. 왜 돈 쓰면서 이런 고생을 하나 싶기도 하다. 하지만 여행하다 겪는 곤란한 경험은 상황 대처 능력을 키워주고 분노나 두려움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게 해준다.

 

4. 새로운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

 

여행을 하면 자신이 살고 있는 곳에는 있는데 그 곳에는 없는 것, 그 곳에는 있지만 자신이 살고 있는 곳에는 없는 것이 무엇이지 알 수 있다. 둘 사이의 차이를 잘 파악하면 새로운 사업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이 인터넷 사업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미국 여행을 통해서였다.

 

5. 다른 사람과 차이점을 수용하게 된다

 

여행을 하면 늘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 다양한 사람과 만나면 사람마다 생각이 얼마나 다른지 알게 되고 이 차이를 좀더 넓은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새로운 사람과 만나 대화하면서 다양한 삶의 형태와 사고방식과 태도를 접하며 사람에 대한 이해를 넓히게 된다.

 

6.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여행을 하는데는 돈과 시간이 필요하다. 정해진 기한 내에 정해진 예산 안에서 여행을 해야 하는 만큼 한 순간도 소홀히 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하게 느껴진다. 정해진 예산 안에서 돈을 알뜰하게 쓰는 방법도 자연스레 익히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바쁘고 돈이 없다는 이유로 여행을 은퇴 이후로 미루지만 경험과 지식의 폭이 확장된다는 점에서 여행은 젊었을 때 하는 것이 더 효용이 크다. 젊어서 여행은 평생의 정신적 자산이 된다. 그리고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선택하는 용기를 갖는데 낯선 곳으로 나 홀로 여행만큼 좋은 것은 없다.

 

동감이다. 여행을 하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다보면 세상에는 이런 것도 있구나 라는 느낌이 들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그리고 상황이 예상대로 되지 않을 때도 한 두 번이 아니다. 그런 퍼즐을 자꿀 풀다가 보면 자기도 모르게 강해진다. 그래서 여행을 자주 하라고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2015.2.28 머니투데이 줄리아 투자노트의 글을 읽고 느낀 소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