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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감상

 

 

3월에 / 이해인

 

단발머리 소녀가

웃으며 건네준 한 장의 꽃봉투

새봄의 봉투를 열면

그애의 눈빛처럼

가슴으로 쏟아져오는 소망의 씨앗들

가을에 만날

한 송이 꽃과의 약속을 위해

따뜻한 두 손으로 흙을 만지는 3

나는 누군가를 흔드는

새벽 바람이고 싶다

시들지 않는 언어를 그의 가슴에 꽂는

연두색 바람이고 싶다!

 

 

Posted by 호롱불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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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도나그네 2016.03.18 1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가슴에 와 닫는 이해인 시인의 시를 소개해 주시는 군요..
    좋은내용 잘 읽고 갑니다..
    편안한 주말 되시기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