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명시감상

 

() 낙엽 /정연복

가을이 깊다
낙엽은 더욱 깊다

황홀한 봄날
불타는 여름의

푸르던 한 생(
)
고이 접고

온몸이 나래 되어
온 마음이 무(
) 되어

한마디 말없이
한치 미련도 두지 않고

훌훌 떠나는
저 비범한 낙하
.

문득

나는 듣네


작고 여린 것이
툭 던지는 무언의 화두(
話頭)

너는 얼마나 깊니?

 

 

 

Posted by 호롱불촌장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