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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재테크/호프만칼럼

괴테가 말한 풍요로운 황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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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가 말한 풍요로운 황혼

 

 


황혼에도 열정적인 사랑을 나누었던 괴테는 노년에 관한 유명한 말을 남긴다. 노인의 삶은 상실이다. 사람은 늙어 가면서 다음 다섯 가지를 상실하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건강과 돈, 일과 친구, 그리고 꿈을 잃게된다.

죽지않는다면 누구나가 맞이하게될 노년
, 다음의 다섯 가지의 괴테의 말을 음미하며 준비를 소홀히 하지않는다면 황혼도 얼마든지 풍요로울 수 있다.

첫째, 건강- 몸이 건강하지 못하면 세상 온갖것이 의미없다
. 건강이란 건강할때 즉 젊었을때 다져 놓아야한다. 이말은 다 아는 상식이지만 지난후에야 가슴에 와 닿는말이다. 이제 남은 건강이라도 알뜰히 챙겨야한다.

둘째, - 스스로 노인이라고 생각한다면 이제는 돈을 벌때가 아니라
돈을 쓸때이다. 돈없는 노인은 서럽다. 그러나 돈앞에 당당하라.

셋째, - 당신은 몇살부터 노인이 되었는가.
노인의 기간은 결코 짧지않다. 정말 하고싶은 일을 찾아 나서자. 일은 스스로 뿐만아니라 주위사람들에게도 기쁨을 준다. 죽을때까지 삶을 지탱해주는것은 사랑과 일이다.

넷째, 친구,- 노년의 가장 큰 적은 고독과 소외
, 노년을 같이 보낼 좋은친구를 많이 만들어두자. 친구 사귀는데도 시간 정성 관심 때론 돈이들어간다.

다섯째, , - 노인의 꿈은 내세에 대한 소망이다
. 꿈을 잃지 않기 위해선 신앙생활, 명상의 시간을 가져야한다

 

 


괴테의 정식 성명은 요한 볼프강 폰 괴테 (Johan Wolfgang von Goethe)입니다. 그의 부모에게는 여러명의 자녀가 태어났지만 괴테와 그의 누이를 제외하고는 다 어렸을 때 사망했습니다. 그래도 1749년에 태어난 괴테는 83세를 일기로 1832년에 사망했습니다. 그는 문학, 철학, 등에 비범한 통찰력을 보였고 세계적인 명작인 희곡 파우스트 (Faust)”를 저술했습니다.

그는 교회를 싫어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고 결혼이라는 제도를 외면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크리스티안 (Christiane)이라는 여자와 18년 간을 동거하며 여러 명의 자녀를 낳았습니다
. 그래도 어떤 영문이었는지 동거 18년되는 해에 크리티안과 시골에서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의 아내인 크리스티안이 1816년에 사망한 후 여러 여자와 사귀기는 했지만 그가 74세 되었을 때 또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연인은 울리케 (Ulrike)라는 여인이었는데 괴테는 그여자를 무척 사랑했고 그녀와 결혼하려고 진력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어머니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괴테는 그후로 더욱 문학적인 창작에 열중하여 명작을 몇편 더 저 저술하였습니다
.

풍요로운 황혼의 삶을위하여 위의 다섯가지를 꼽았던 괴테는 20세기의 천재화가 피카소가 그랬던것 처럼 여인들을 사랑했고 자연에 심취했으며 인생의 깊은 사색에 빠지기도 하였던 생의 탐구자이었다고 합니다
.

아마도 남자들은 나이를 먹을 수록 보다 자연과 여성의 예찬자가 되는가 싶습니다. 어쩌면 나이가 들어 깊은 인생을 알고 하는 연애는 괴테나 피카소처럼 젊은 사람들이 상상하는 것 보다 훨씬 강한 사랑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괴테가 자기 주변의 자연을 예찬한 시가 있습니다. “자연은 어쩌면 저렇게도 화려하고 나를 향하여 빛나는것일까! 태양은 저렇게 번쩍이고 풀밭은 저렇게 다정한것일까! “

그가 오랜 세월을 보낸 독일의 바이마르 (Weimar)시를 그렸을지도 모른 이 시를 읽으면 문득 바이마르시를 한 번 찾아가보고 싶은 생각이 납니다
. 괴테가 말한 것 처럼 죽을 때 까지 보람을 느끼면서살만한 세상이다"는 마음을 갖도록 삶을 지탱해 주는 것은 사랑과 일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물론 자녀와 친구와 배우자 사이에 나누는 사랑이 같을 수는 없습니다. 고령자라고 할지라도 잠자리가 허전하게 느끼는 외로움은 배우자나 연인 외에는 아무도 채워주지 못할 것입니다. 고령자에게도 꿈이 있습니다
. 그런 꿈이 로맨틱한 꿈일 수도 있고 인생의 마지막 테이프를 멋지게 끊고 싶은 꿈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내세에 대한 꿈도 있겠습니다.

괴테의 시처럼 푸른 잔디를 즐기면서 파란 꿈을 품고 산다면 나이나 인생의 황혼이 두렵지 않고 아름답게 느껴지겠지요
? (홍병식 유코피아 칼럼니스트, 경영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