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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봄꽃들 피었다.

가로수 왕벚꽃 화려한 왕관을 쓴 채
임대아파트 울타리에 매달린 어린 개나리를 내려다보고
철없는 목련은 하얀 알몸으로
부잣집 정원에서 일광욕을 한다.

서로를 향해 미소 짓는다.
화려함이 다르고, 눈높이가 다르고
사는 동네가 다르지만
그것으로 서로를 무시하지 않는다.
빛깔이 다르지만 서로를 미워하지 않는다.

어우러져서 참 아름다운 세상.
(
한승수·제주의 서정시인)


Posted by 호롱불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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