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공재테크/호프만사이버강연

"행복하고 싶다면, 행복한 사람 옆으로 가라" -최인철 교수의 인문학 강의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최인철 교수의 인문학 강의

 

"행복하고 싶다면,

행복한 사람 옆으로 가라"

 

 

 

 

SBSCNBC 2014-11-19 11:02

 

 

인문학, 최고의 공부 Who Am I? -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CHAPTER 3.



우리의 환경 중에서 우리에게 가장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게 뭐냐면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입니다. 누가 옆에 있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겁니다. 맹모삼천지교도 그런 가르침의 하나이고요. 근묵자흑, 까만데 있으면 까맣게 된다 또는 근주자적, 붉은 것에 있으면 너도 붉게 된다는 말 역시 마찬가지죠.



2011년에 미국에 있는 두 명의 학자가 아주 재밌는 책을 써 냈습니다. 본인들이 해 왔던 연구들을 종합해서 행복도 전염된다는 책이 나왔는데요. 우리의 소셜 네트워크, 우리가 맺고 있는 사회적 관계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도 훨씬 더 놀랍습니다. 내가 생각하고 내가 느끼는 내 생각이나 내 감정을 어느 정도로 영향을 주느냐. 내 친구의 친구의 친구가 영향을 줄 수 있다. 3단계 네트워크를 통해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부제에서 얘기를 합니다
.



한 지역 공동체 사람들의 이 소셜 네트워크를 분석한 결과 두 가지 패턴이 눈에 띕니다.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은 자기들끼리 모여 있습니다. 행복한 사람들은 행복한 사람들끼리 모여 있습니다. 두 번째 패턴은 뭐냐.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 주변에 사람이 없다는 겁니다.

 

이 연구로 밝혀낸 게 뭐냐. 내 친구가 행복하게 되면 내가 행복해질 가능성이 약 15% 증가한다. 내 친구의 친구가 행복하게 되며 내가 행복해질 가능성이 약 10% 증가한다. 내 친구의 친구의 친구가 행복하게 되면 내가 행복해질 가능성이 약 6% 증가한다. 네 단계쯤 가면 그때서야 영향력이 없어진다고 얘기를 해요. 그만큼 우리 주변에 누가 있느냐가 중요하다는 겁니다.



행복하게 삶을 살고 싶다. 그러면 가장 중요한 게 뭐냐. 행복한 사람 옆에 있는 겁니다. 좋은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을 늘리는 것만큼 효과적인 방법이 없어요. 불행하고 우울하고 싶으면 우울한 사람과 시간을 장시간 보내시면 돼요. 그러면 금방 우울해지고 금방 냉소적이 됩니다
.



내가 행복하면 내 친구가 행복해질 가능성이 15%가 늘어나는 겁니다. 그리고 내 친구의 친구가 행복해질 가능성이 10% 늘어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소위 행복에 대해서 어떻게 보면 빚을 지고 있는 겁니다. 주변 사람들이 행복하면 나에게 좋지만 내가 그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전염시켜 주는 주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내가 행복한 사람이 되는 것은 나한테 좋은 것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한테도 좋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