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좋은 시 감상

 

 3월

나의 키만큼
삼월을 보태면
삼월은 나의 키만큼
발돋움한다

삼월 속의 태양은
연두색 종이를 오리며
한뼘만한 나의 뒤뜰에
바둑돌을 퉁긴다

나는 문을 열고
나의 키만한 겨울을 집어내면
나의 이마 높이로
태양이 내려온다.
(문인귀·시인, 1939-)

Posted by 호롱불촌장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