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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이 보는 건 사람의 마음이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환호하는 군중에게 일일이 손을 잡으며 그들의 눈을 찾았다. 눈과 눈이 마주쳤다. 이 세상에 오직 그 사람만 존재한다는 듯이. 아무리 짧은 순간이라도 그랬다. 사람들은 “온전히 나에게만 집중하는 느낌이다”며 좋아했다. 사실 그건 눈이 아니었다. 마음이었다. 그가 뚫어지게 바라본 건 상대방의 마음이었다.
교황은 그걸 ‘공감’이라고 표현했다. 교황은 ‘진정한 대화’에 대해 언급했다. “상대방에게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열 수 없다면 진정한 대화란 있을 수 없다.”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더 들어가라고 요구했다. “상대방이 하는 말만 들어선 곤란하다.” 말의 뒷면까지 보라고 했다. “말로 하지는 않지만 전해오는 그들의 경험·희망·소망·고난과 마음 깊은 곳에 담아둔 걱정까지 들을 수 있어야 한다.”
그건 곳곳에서 동맥경화 증세를 보이는 대한민국을 향한 교황의 통찰이자 소통의 노하우였다. 우리 사회는 둘로 쪼개져 있었다. 진보와 보수,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 대립과 반목의 창을 통해서 종종 상대를 바라봤다. 둘 사이에는 ‘다리’가 보이지 않았다. 교황은 ‘다리 놓는 법’을 일러주고, 직접 보여줬다. 방법은 간단했다. 상대에게 눈을 맞추고, 마음을 맞추는 일이었다. 교황은 그렇게 생겨난 공감이야말로 모든 대화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아~ 그렇군요.... (2014.8.20 중앙일보 백성호님의 글을 중심으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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