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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

새-배주현 (명시감상) 명시감상 새 배주현 붉은 피에 휩싸인 날개로 추락한 새여. 슬피 울지 마라. 눈물 흘리지 마라. 붕대를 감고 때를 기다려라. 새 살이 돋는다. 새 날개가 돋는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새 살이 돋는다. 새 날개가 돋는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 아~행복은 돈이 되는 것일까? 더보기
새벽달-오창근 (명시감상) 명시감상 새벽달 오창근 새벽달은 내가 달리니 따라오네 허공에 풍선 따라오네 나를 내려다보며 눈 마주치며 나를 마구 앞지르네 새벽마다 외롭지 말라고 기다리다가 따라오네 새벽마다 시합하자고 다른 길손 버리고 나만 따라오네 나는 한 번도 이겨 본 적이 없구나 새벽마다 시합하자고 다른 길손 버리고 나만 따라오네 나는 한 번도 이겨 본 적이 없구나 .............. 아~행복은 돈이 되는 것일까? 더보기
길-신원석 (명시감상) 명시감상 길 신원석 포플러 가로수들이 서 있는 봄길을 걷습니다 봄보다 말랑해진 밤길 고무공처럼 바람이 뛰어 다닙니다 나무 뒤에 수줍게 숨어서는 오늘따라 유난히 붉어진 얼굴의 가로등 내 얼굴 같이 화들짝, 놀라며 걷는 길입니다 그리움만큼 걸을수록 길어지는, 당신을 만나러 가는 이 길은 이미 내가 어젯밤부터 마음으로 다 걸은 길입니다. 그리움만큼 걸을수록 길어지는, 당신을 만나러 가는 이 길은 이미 내가 어젯밤부터 마음으로 다 걸은 길입니다. .......... 아~행복은 돈이 되는 것일까? 더보기
꽃밭에서-오지록 (명시감상) 명시감상 꽃밭에서 오지록 슬픔을 심었다 눈물 젖은 나팔꽃 가슴앓이 호박씨와 함께 보드란 엄마 가슴에 가만가만 심었다 기다림을 안은 대지 매서운 바람과 태양의 물 회초리 피해 아린 상처 품에 내 안으로 감추며 고개 들어 웃음 짓는 새싹의 아침 흙 자락 위로 그리움이 싹튼다 시간이 머무는 꽃밭과 땅 끝 마을의 틈새에 바닷물이 출렁거리며 동심이 피어난다. 흙 자락 위로 그리움이 싹튼다 시간이 머무는 꽃밭과 땅 끝 마을의 틈새에 바닷물이 출렁거리며 동심이 피어난다. ............. 아~행복은 돈이 되는 것일까? 더보기
꿈-임보선 (명시감상) 명시감상 꿈 임보선 뭔가 새로 갖는다는 건 또 하나 아픔을 간직하는 것 어느 새 가슴 저 멀리 꿈 속 같은 새벽 안개가 한 여름 산자락 바람이었네. 가슴 저 멀리 꿈 속 같은 새벽 안개가 한 여름 산자락 바람이었네. .......... 아~행복은 돈이 되는 것일까? 더보기
꽃이여-송랑해 (명시감상) 명시감상 꽃이여 송랑해 쇠지랑 물 먹고 자란 우리집 울빝 붉은 봉선화 내 손톱에 물들여 주고 밭에 나간 그날 해거름 떠난 뒷모습은 누구였는가? 머언 당신 나는 하늘을 바라보고 송아지는 쇠지랑 물빛 울음을 씹었다네. 나의 어머니 머언 당신 나는 하늘을 바라보고 송아지는 쇠지랑 물빛 울음을 씹었다네. 나의 어머니 .... 아~행복은 돈이 되는 것일까? 더보기
꽃-전숙영 (명시감상) 명시감상 꽃 전숙영 돌아오는 길에 소담한 꽃 한 다발 올렸더니 발그레한 웃음이 눈부시다 왜 몰랐을까? 어머니도 거울 앞에선 꽃이었다는 것을 왜 몰랐을까? 어머니도 거울 앞에선 꽃이었다는 것을 ........... 아~행복은 돈이 되는 것일까? 더보기
하와이무궁화(부용)-호프만식물원 하와이무궁화(부용)-호프만식물원 (Red Hibiscus) 하와이무궁화(Red Hibiscus) 줄기 높이 2∼5m(온실에서는 1∼2m)이며, 가지를 많이 친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 윗부분에는 톱니가 있다. 잎은 쳐지지 않고 진한 녹색으로 약간 흑색이 섞여 있다. 여름에 새로 난 가지에 꽃잎이 두껍고 광택이 있는 진한 적색의 꽃이 핀다. 꽃은 하루 동안만 피어 있다가 진다. 꽃은 지름 10∼15cm이며, 꽃잎은 5개이고 암꽃술대가 길게 나와 꽃이 5갈래로 갈라진다. 품종에 따라 꽃의 색깔과 모양 등이 다르다. 꽃은 노란색, 흰색, 연분홍색 등이 있다. 열매는 온실에서는 거의 열리지 않는다. 번식은 씨앗, 가지심기 등으로 한다. 추위에 약하여 겨울에는 10℃ 이상에서만 자란다.. 더보기
소금쟁이-박옥위 (명시감상) 명시감상 소금쟁이 박옥위 이 허방 허방이니라 네 발의 움켜쥔 한 평 땅 움켜진 네 소유도 허방이니라 소유란 가벼운 두발로 물위를 걷는 법 소유란 가벼운 두발로 물위를 걷는 법 ............ 아~행복은 돈이 되는 것일까? 더보기
정(情)-서정란 (명시감상) 명시감상 정(情) 서정란 눈물이 나거든 울어라 눈물 없는 사람은 사람도 아니다 눈물은, 추운겨울 포장마차에서 마시는 따뜻한 국물처럼 너와 나의 인정(인정)의 텃밭에 내리는 금비 같은 것 눈물이 나거든 울어라 뜨겁게 울어라! 눈물이 나거든 울어라 뜨겁게 울어라! ......... 행복은 돈이 되는 것일까? 더보기
아이스크림에 거는 희망-김영찬 (명시감상) 명시감상 아이스크림에 거는 희망 김영찬 벚꽃이 지는 속도는 초속 1mm 내 사랑 아이스크림이 혀를 녹이는 기간은 영겁(永劫)에의 억류 무한대 ∞에 닿아 불멸(不滅)을 스칠 수 있겠다 무한대 ∞에 닿아 불멸(不滅)을 스칠 수 있겠다 .......... 아~행복은 돈이 되는 것일까? 더보기
그 나무, 울다-이면우 (명시감상) 명시감상 그 나무, 울다 이면우 비오는 숲 속 젖은 나무를 맨손으로 쓰다듬다 사람이 소리없이 우는 걸 생각해봤다 나무가 빗물로 목욕하듯 사람은 눈물로 목욕한다! 그 다음 해 쨍하니 뜨면 나무는 하늘 속으로 성큼 걸어 들어가고 사람은 가쁜해져서 눈물 밖으로 걸어나오겠지. 그 다음 해 쨍하니 뜨면 나무는 하늘 속으로 성큼 걸어 들어가고 사람은 가쁜해져서 눈물 밖으로 걸어나오겠지 ................. 행복은 돈이 되는 것일까? 더보기
후회는 아름답다-심재휘 (명시감상) 명시감상 후회는 아름답다 심재휘 나태한 천장을 향해 중얼거려 보지만 보고 싶다는 말은 이제 관습적입니다 햇빛을 향해 몸을 뒤척이는 창가의 꽃들 그들의 맹목은 또 얼마나 무섭습니까 비록 우리가 가진 것이 때늦은 후회 밖에 없다 할지라도 후회는 늘 절실하였으므로 아름다웠습니다 어떤 그리움보다도 나의 후회 속에서 그대는 늘 보고 싶었습니다 어떤 그리움보다도 나의 후회 속에서 그대는 늘 보고 싶었습니다 ................. 아~행복은 돈이 되는 것일까? 더보기
살다가-오지연 (명시감상) 명시감상 살다가 오지연 세상을 알고 사는 것 보다 세상을 모르고 살아온 것이 너무나 행복 했어요 오늘도 내일도 모자란 듯 살다가 기대고 믿을 수 있는 사람 냄새 나는 서울 동네라면 이곳을 고향 삼을래요 오늘도 내일도 모자란 듯 살다가 기대고 믿을 수 있는 사람 냄새 나는 서울 동네라면 이곳을 고향 삼을래요 ............... 행복은 돈이 되는 것일까? 더보기
저물면서 빛나는 바다-황지우 (명시감상) 명시감상 저물면서 빛나는 바다 황지우 긴 외다리로 서 있다 물새가 졸리운 옆눈우로 맹하게 바라보네, 저물면서 더 빛나는 바다를 맹하게 바라보네, 저물면서 더 빛나는 바다를 ............. 아! 행복은 돈이 되는 것일까? 더보기
민들레-김재용 (명시감상) 명시감상 민들레 김재용 빈들 홀로 떠돌다 긴 세월 틈바귀로 피었다 마냥 어둠이 풀리길 기다려 먼 여행 꿈길로 온 당신 하얗게 새하얗게 그립도록 속살거린다 어지러이 불던 바람도 잠잠히 내 삶의 남은 여백 홀씨 되어 퍼지고 어지러이 불던 바람도 잠잠히 내 삶의 남은 여백 홀씨 되어 퍼지고 ................ 행복은 돈이 되는 것일까? 더보기
봉선화(봉숭아)-호프만식물원 봉선화( 鳳仙花 봉숭아)-호프만식물원 인도·말레이시아·중국이 원산이며 지금은 전세계에 널리 재배되는 원예식물이다. 봉숭아라고도 한다. 봉선화라는 이름은 꽃의 형상이 봉(鳳)의 모양과 흡사하다는 데서 온것이다. 학명은 Impatiens balsamina L.이다. 봉선화는 줄기가 다육질(多肉質)이고 높이가 60㎝에 달하고 털이 없으며 곧추 자라고 밑부분의 마디가 특히 두드러진다. 잎은 어긋나며 자루가 있고 피침형으로 양끝이 점차 좁아진다. 꽃은 7∼8월에 홍색·백색·자색 등 여러가지로 피며 2·3개씩 잎짬[葉腋]에 달리고 화축(花軸:꽃대)이 있어 밑으로 처지며 좌우로 넓은 꽃잎이 퍼지고 뒤에서 통모양으로 된 거(距)가 밑으로 굽는다. 과실은 삭과(窠果:열매의 속이 여러 간으로 나뉘고 그 안에 많은 씨가 들.. 더보기
닭의 장풀(달개비)-호프만식물원 8월의 꽃 닭의 장풀(달개비)-호프만식물원 친근해서 홀대받는 달개비… 꽃잎이 닭의 벼슬 꼭 닮았네 달개비·닭의밑씻개라고도 한다. 길가나 풀밭, 냇가의 습지에서 흔히 자란다. 줄기 밑 부분은 옆으로 비스듬히 자라며 땅을 기고 마디에서 뿌리를 내리며 많은 가지가 갈라진다. 줄기 윗부분은 곧게 서고 높이가 15∼5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의 바소꼴이며 길이가 5∼7cm, 폭이 1∼2.5cm이다. 잎 끝은 점점 뾰족해지고 밑 부분은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의 잎집으로 된다. 꽃은 7∼8월에 하늘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줄기 끝의 포에 싸여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포는 넓은 심장 모양이고 안으로 접히며 끝이 갑자기 뾰족해지고 길이가 2cm 정도이다. 꽃받침조각은 3개이고 타원 모양.. 더보기
서로가 눈치만-뇌가 섹시한 시인 하상욱 SNS 뜨겁게 달군 공감시인 뇌가 섹시한 시인 하상욱 서로가 눈치만 -하상욱 단편시집 '닭다리' 中에서 센스머신 단편시인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단편시인 하상욱 더보기
다시-SNS 반전시인 최대호 다시 최대호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한 번만 더. 결과물이 마음에 안들면 만족할 때 까지 다시 또 다시를 외치며 만들어낸 그녀의 프로필 사진. SNS 반전시인 요즘 SNS에서 뜨고 있는 신세대 시인 요즘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반전시인 최대호 더보기
벌노랑이-탄천의 야생화 탄천의 야생화-2014.7.27 벌노랑이 [ 생육특성 ] 벌노랑이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숲이나 풀밭에서 나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반그늘 혹은 양지에서 자란다. 키는 약 30㎝이고, 잎은 길이 0.7~1.5㎝로 5개의 작은 잎으로 되어 있다. 꽃은 황색으로 길이는 약 1.5㎝이고 잎겨드랑이의 꽃자루 끝에 달린다. 열매는 8~9월경에 달리고 종자는 검은색이다. 꽃을 포함한 모든 부위가 약용으로 쓰인다. [ 번식 및 관리법 ] 번식법 : 9월에 받은 종자를 바로 화분에 뿌리거나 종자를 종이에 싸서 냉장보관 후 이른 봄에 뿌린다. 이른 봄 포기나누기를 하거나 새순을 이용하여 줄기를 잘라 삽목한다. 관리법 : 화분이나 화단에 심어도 좋다. 키가 작고 땅에 거의 붙어 자라기 때문에 물 빠짐이 좋게 한 후.. 더보기
강아지풀 강아지풀 개꼬리풀이라고도 하며, 한자로는 구미초(狗尾草)라고 한다. 길가나 들에서 자란다. 줄기는 20∼70cm로 뭉쳐나고 가지를 치며 털이 없고 마디가 다소 길다. 잎의 길이는 5∼20cm, 너비 5∼20mm로 밑부분은 잎집이 되며, 가장자리에 잎혀와 줄로 돋은 털이 있다. 꽃은 한여름에 피고 원주형의 꽃이삭은 길이 2∼5cm로서 연한 녹색 또는 자주색이다. 작은가지는 길이 6∼8mm로 퍼지고 가시 같다. 종자는 구황식물로 이용되었으며, 민간에서는 9월에 뿌리를 캐어 촌충구제용으로 쓰인다. 한방에서는 여름에 전초를 채취하여 말린 것을 약용으로 사용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한다. 유사종으로 갯강아지풀(var. pachystachys)은 잔가지의 센털이 길고 밀생하여 잔이삭이 뚜렷하지 않으며 바닷가에서 자란다.. 더보기
엄마-도종환 (명시감상) 명시감상 엄마 -도종환- 엄마! 내 목소리 들려요? 나는 엄마가 보이는데, 엄마도 내가 보여요? 엄마, 나 이제 여기를 떠나요. 너무 놀랐고, 너무 무서웠고, 순간순간 너무 견디기 힘들었어요. 마지막 순간까지 엄마를 소리쳐 불렀어요. 내가 이렇게 사고를 당한 것 때문에 엄마가 마음 아파할까봐 미안했어요. 아빠한테도요. 내가 아직 따뜻한 몸을 가지고 있던 그날 아침. 나는 잠에서 깨어나며 엄마를 생각했어요. 매일 잠에서 나를 건져내던 엄마의 목소리. 내 어깨를 흔들던 엄마 손의 보드라운 감촉, 매일 듣는 엄마의 달콤한 꾸지람, 열린 창문으로 들어오던 봄바람, 내 살에 와 닿던 바람의 천 자락, 냉이 국이 끓는 소리, 햄이 프라이팬 밑에서 익어가던 소리, 계란이 노랗게 몸을 바꾸는 냄새, 그리고 부엌에서 들.. 더보기
석양의 무법자-영화감상 석양의 무법자-영화감상 2014.7.27 오후 2시 15분 EBS 방영 서부 액션 드라마 1967.8.23 161분 감독: 세르지오 레오네 주연: 클린트 이스트우드 [ 줄 거 리 ] 허리춤엔 총자루를 차고, 먼지가 뒤덮힌 망토를 두르고, 늘 시가를 입에 문채 우수에 찬 눈빚으로 서부를 가르는 신비의 남자 블런디. 미국의 남북전쟁이 한창인 때, 블런디는 멕시칸 총잡이 투코와 함께 동업 중이다. 투코는 현상범. 블런디는 그를 잡아 수많은 현상금을 얻어내고, 투코가 교수형을 당하는 순간, 어디에서인가 총성이 울린다. 이때 투코를 매달고 있던 밧줄이 끊어지고, 투코는 목숨을 건지는 것. 이런 방식으로 이들은 남서부 일대를 휘저으며 위험스런 게임을 해나간다. 한편 세텐자라 불리우는 가학적인 범죄자는 엄천난 게임판.. 더보기
주말농장일기-2014.7.26 주말농장일기-2014.7.26 주말농장일기-2014.7.26 제 무게를 이기지 못할까 걱정이 되어 호박에 끈으로 지지를 해주었다 주말농장일기-2014.7.26 충청도 괴산에서 옮겨온 작약이 잘 자라고 있어 기쁨을 주고 있다. 주말농장일기-2014.7.26 백합이 갈수록 더 화사해져서 농자의 마음을 기쁘게 하고 있다. 주말농장일기-2014.7.26 당근은 모양도 가지가지다 주말농장일기-2014.7.26 바람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 남아나는 게 없다 바람...너...게 섯거라~ 주말농장일기-2014.7.26 이름 모를 괴질이 토마토를 고사시키고 있어 농자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주말농장일기-2014.7.26 감자 모양도 가지가지다 너는 돼지...? 주말농장일기-2014.7.26 도라지 밭 화사한 꽃이 들판을 빛..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