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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좋은 시

초여름 아침 - 신광호 (명시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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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시감상

 

초여름 아침

 

신광호

 

이른 여름 비오는 아침

서울 청계천은 소도시 길목 같이

무더위도 개울에 스며들고

길가 가로수들 싱싱함을 자랑한다

우리가 태어난 광교

내 사랑 바라보듯

이제 시작이다

초여름 아침이다

아직도 길에 나온 사람 눈에 띄지 않음은

이제 내가 제일 먼저 미뉴에트 3박자 느린 춤으로

바람결 속삭이며 지나가는 빗속을 거쳐 꾸밈없이

어린아이 사랑을 배우라는 말

 

 

아직도 길에 나온 사람 눈에 띄지 않음은

이제 내가 제일 먼저 미뉴에트 3박자 느린 춤으로

바람결 속삭이며 지나가는 빗속을 거쳐 꾸밈없이

어린아이 사랑을 배우라는 말

......

 

행복은 돈이 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