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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시감상
릴르 브륀느에게
김용오
너를 사랑한다는 지고지순의 말을
아직 한 번도 뜨겁게 사용하지 못하고
안타까운 눈빛의 반벙어리로
이렇게 짧은 한 세상 가슴 치듯 살고 있음은
내 입속의 혀가 조금은 짧기 때문이다.
내 입속의 혀가 너무 많은 때가
묻어 있기 때문이다.
내 입속의 혀가 너무 많은 때가
묻어 있기 때문이다.
...............
행복은 돈이 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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