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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주례호프만

소포결혼

 

 

 

 

  

지하철 사랑의 편지

소포결혼

  

나는 고국의 신부를 불러서 외국에서 결혼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종종 소포결혼했다고 말합니다.

신부화장은 동포 부인들이 도와주었고,

드레스는 가지고 온 한복으로 해결했습니다.

가장 저렴한 장소를 예식장으로 삼았고,

한국에서 보낸 유과와 탄산음료로

피로연을 대신했습니다.

신혼여행은 주례 목사님이 태워다 준

어느 시골 여관에서 보냈습니다.

혼인 신고를 하기 위해서 시청에 갈 때에는

낡을 대로 낡은 자전거에

나보다 조금 무거운 신부를 뒷자리에 태우고 가다가

여러 번 넘어진 기억도 납니다.

그러나 참 많은 분들이 오셔서 축하해 주었고,

우리 부부는 그때의 기억을 너무나 즐거웠던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돈을 안 들이고 결혼했기 때문에 우리의 추억은

더욱 깨끗하고 신선했습니다.

 

(주례봉사를 하고 있는 호프만)

 

안정적인 결혼을 위해 여러 조건들을 보는 것을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결혼과 같이 친밀한 인간관계에

돈이 개입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돈이란 것 자체가 그리 고상한 것이 아니며

신성한 일일수록

돈이 멀리 있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완전히 무시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돈 때문에 결혼이 결정되거나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많은 시간이 흘렀을 때 아내와

무엇을 돌아보고 싶으십니까?

우리의 결혼이 온전히 사람과

사람만으로 기억되는

평생의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되기를 바랍니다.

손봉호 / 전 대학총장

 

 

 

결혼과 같이 친밀한 인간관계에

 

돈이 개입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돈이란 것 자체가 그리 고상한 것이 아니며

신성한 일일수록

돈이 멀리 있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완전히 무시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돈 때문에 결혼이 결정되거나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많은 시간이 흘렀을 때 아내와

무엇을 돌아보고 싶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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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돈이 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