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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조영수
아무도 앉지 않던
상처투성이 사내의 옆자리
가르마가 반듯한 할머니
어깨를 내어준 채
오랫동안 사람 인人 자를 그려내 있다
저 나이로 가는 따뜻한 길
오랫동안 사람 인人 자를 그려내 있다
저 나이로 가는 따뜻한 길
.....
행복은 돈이 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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