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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재테크/부자유대인의비결

연금 미리받는 종신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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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슈

 

연금 미리받는 종신보험

 

 

 

피보험자가 사망했을 때 유가족에게 목돈도 보장해주면서 이 사망보험금 일부를 연금으로도 받을 수도 있는 ‘반퇴시대’ 신종 종신보험이다. 기존 종신보험과 연금보험의 장점을 결합한 상품이다. 기존 종신보험도 연금으로 전환할 수는 있다. 그러나 기존 상품은 종신보험 계약을 해지한 뒤 그동안 부은 불입액을 연금으로 쪼개 받는 구조다. 이 때문에 연금을 받는 동안 피보험자가 사망해도 사망보험금을 받을 수 없다. 기존 계약을 해지하는 과정에서 수수료도 떼 가입자가 손에 쥐는 연금도 적어진다. 이와 달리 새 종신보험은 종신보험 계약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나중에 사망했을 때 받을 보험금 일부를 연금으로 당겨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예컨대 40세 남자인 A씨가 사망보험금 1억원 상품에 가입해 월 보험료 239590원을 20년간 납입했다고 가정해보자. A씨가 사망보험금의 절반을 연금으로 전환해 65세부터 15년 동안 연금을 받기로 한다면 첫해 연금은 1618500, 사망보험금은 1826만원이 된다. A씨가 74세가 되는 연금수령 10년째에는 연금이 1989500원으로 늘어나고, 사망보험금은 8747만원으로 줄어든다.

 

A씨가 보험 가입 첫해 사망하면 유족이 1826만원을 받지만, 10년 뒤에 사망하면 유족이 받을 보험금은 8747만으로 줄어드는 대신 A씨가 10년 동안 1806만원의 연금을 받는 셈이다. 이 상품은 20148월 사적연금 활성화 방안 발표 이후 금융위원회와 5개 생명보험사가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함께 만들었다. 한국인의 ‘퇴직 이후’ 대비가 취약하다는 점을 감안해 만든 ‘반퇴시대’용 상품인 셈이다. 고객이 자신의 생애주기를 감안해 연금과 사망보험금 배분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종신보험은 1989년 금융업 개방으로 외국계 보험사가 국내 시장에 처음 들여왔다. 가입자가 사망한 뒤 유족에게 보험금을 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종신보험은 판매 초기만 해도 기존 보험에 비해 높은 보험료와 사후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의 이유로 국내에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다가 97년 외환위기 이후 상황이 달라졌다. 실업과 부도로 극단적인 고통을 받던 가장들이 “유사시 가족에게 한 푼이라도 남겨 줘야겠다”며 종신보험에 가입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인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저성장시대와 ‘반퇴시대’가 도래하면서 종신보험이 외면받기 시작했다. '당장 먹고살기 힘들어 죽겠는데 언제 사후에 대한 걱정까지 하겠느냐. 종신보험보다는 차라리 노후대비용 연금보험에 가입하겠다’는 생각이 확산됐고, 이 때문에 종신보험이 한동안 정체상태에 빠졌다.
유족뿐 아니라 가입자 자신이 일부 혜택을 볼 수 있는 선지급형 종신보험이 늘어난 것은 이 때문이다.

물론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신종 종신보험은 선지급 기능 추가에 보장도 한층 강화됐기 때문에 일반 종신보험보다 보험료가 비싼 경우가 많다. 또 정해진 사망보험금 중에서 일부가 선지급되는 형태인 만큼 나중에 유족에게 돌아갈 사망보험금은 줄어든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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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가 ‘반퇴시대’를 겨냥한 신상품 개발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퇴직 연령이 지나면 사망보험금의 일부를 입원비 등 의료비로 미리 당겨 쓸 수 있게 설계된 상품도 나왔다. 퇴직 연령은 60·65·70세 중 하나로 고객이 미리 정할 수 있다. 당겨 쓸 수 있는 자금은 보험금의 80%까지이고 나이나 횟수 제한은 없다. 사망보험금의 일부를 생활자금으로 받을 수도 있다. 생활자금 수령은 퇴직 후 90세까지 가능하다. 퇴직 후 10년 동안은 건강검진을 받을 때 매년 7만원씩 보너스도 지급된다.

 유사시를 대비한 유족 보장도 강화됐다. 가입자가 퇴직 연령 이전에 사망하면 사망보험금을 다양한 형태로 나눠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절반만 일시 수령하고, 나머지 자금은 월 생활비나 자녀 학자금으로 분산 수령할 수 있다. 보험금을 당장 받지 않고 신탁 형태로 맡겼다가 나중에 찾는 것도 가능하다. 이때 보험사는 보험금에 연 3.25%라는 비교적 높은 표준이율을 붙여서 보험금 수령 때 돌려준다. 반퇴시대 트렌드에 맞춰 사망보험금 중 일부를 가입자가 퇴직 이후 의료비와 생활비로 쓸 수 있도록 만든 새로운 형태의 종신보험이다. .
연금을 빨리 받고 싶은 가입자를 위해 가입 후 7년 뒤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한 ‘VIP변액연금보험’도 출시했다. 고소득 전문직이 주요 타깃이다. 모두 ‘퇴직 이후’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상품이다. 삼성생명은 4월부터 보장·은퇴·금융·상속의 ‘4대 인생자산’에 대한 분석과 진단을 담은 ‘통합자산분석 리포트’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전국민 자산진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자산별로 준비된 금액과 부족한 금액 등을 고객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해 ‘퇴직 이후’를 슬기롭게 대처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다.

 

모든 게 다 좋은 수는 없다! 자신에게 맞는 것을 잘 선택하여 잘 먹고 잘 살 수 있도록 계획을 짜고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