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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여행/홍콩

홍콩 마카오 여행-201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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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카오 여행-2014.11.23

 

 

 

 마카오 여행-2014.11.23

 

1954년 설립된 성바울 성당

 

 

 

 마카오 여행-2014.11.23

 

1050년도에 설립된 성안토니오 성당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이 신학하신 성당으로

성당내에 김대건 신부님 상이 있다

 

 

 

 마카오 여행-2014.11.23

 

주임신부님과 부주임 신부님이 한국 신부님이다

 

 

 

 마카오 여행-2014.11.23

 

  

 마카오 여행-2014.11.23

 

성당옆 공원에는 김대건 신부님의 동상이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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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는 주제와 목적도 있어야 한다.

주제가 없는 여행은 방황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주제와 목적이 있는 여행을 할 때

열린 마음으로 만나는 것들을 통해

비로소 여행의 기쁨과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우리의 인생도 일종의 여행과 같다.

출발점이 있으면 종착점도 있다

인생도 여행도 가끔 휴식과 재충전이 필요하다

 

지금 당신은 어떤 여행자의 모습으로

인생길을 걷고 있는가?

(호프만 지음,

행복은 돈이 되는 것일까?

p.189)

 

 

[사진제공 ]

 

인생의 즐길 줄 아는

멋쟁이 사진작가

안규성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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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축복' 홍콩에서 가장 뜨는 길

 

 

또 홍콩이야? 매년 겨울이면 홍콩으로 여행을 떠나는 친구를 이해할 수 없었다. 매년 같은 곳으로, 그것도 여자들끼리 여행이라니. 그래도 친구는 첫 홍콩여행은 쇼핑이 목적이었고, 다음엔 먹거리 투어, 마지막은 자유롭고 편하게 쉬고 싶어서 홍콩을 간다고 했다. 12월 홍콩은 날씨부터 축복이다. 15~20도의 선선한 가을 날씨는 걷거나 먹고 놀기에 딱 좋다. 12월이면 크리스마스 세일기간과 겹쳐 쇼핑하기에도 최고다.

 

올해 홍콩은 3년 연속 100만명 이상의 한국인들이 방문했다. 재방문자 비율이 6040으로 한번 홍콩에 반하면 꼭 다시 찾는다. 그렇다면 홍콩을 두 번 이상 찾은 사람들은 어디를 좋아할까? 더 특별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즐비한 홍콩의 뒷골목으로 가보자.

 

PMQ

 

PMQ는 홍콩섬의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가 지나가는 상업중심지 소호에 있다. PMQ 'Police Married Quarters'의 약자로 2000년까지 경찰 가족들이 살던 사택이었다. 160여개 촘촘한 작은방에 7~8명의 가족들이 함께 살았다. 경찰숙소로서의 용도가 끝나고 방치됐던 건물은 2014 4월 디자이너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했다.

 

'돈이 있어도 못 들어 온다'는 소호에서 젊은 디자이너들은 저렴한 임대료로 전 세계 관광객을 상대로 사업성을 실험할 수 있다. 가격은 저렴하진 않지만 합리적 수준이다. 아기자기한 상점들과 더불어 음식점과 문화공간, 학습공간까지 마련돼 있다. 한국의 쌈지길과 헤이리마을을 섞어 놓은 분위기다.

 

쇼핑이 목적이 아니라도 ‘홍콩’의 느낌이 물씬 나는 소품들과 마주할 수 있다. 특히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 단체 관광객 틈에서 서둘러 몰려다니지 않아도 된다. 여유롭게 홍콩 문화를 감상할 수 있다.

 

◆할리우드로드

 

홍콩섬은 할리우드로드와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중심으로 경계가 나뉜다. 홍콩 부자들은 습하고 더운 기후를 피해 서늘한 고지대에 집을 지었다. 젊은 상류층들은 그 바로 아래 산등성이의 고급 아파트에 입주해 산다. 고급아파트와 상업지구를 연결하는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중경삼림' 등 홍콩 영화에 자주 등장해 유명세를 탔다. 출근시간에는 위에서 아래로, 퇴근시간에는 상업지구인 아래에서 부자들의 거주지가 있는 윗동네로 올라간다.

 

하늘을 찌를 듯 높은 아파트들이 가득 도열한 그 일대에는 '중간 지대' 즉 미드 레벨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미드 레벨의 아랫동네에는 트렌드에 민감한 거주자들을 위한 카페와 레스토랑 거리가 형성됐다. '할리우드 로드의 남쪽(South of Hollywood Road)의 줄임말, '소호(Soho)'는 그렇게 시작됐다.

 

해가지면 소호는 변신할 채비로 분주하다. 활기찬 레스토랑 거리처럼 보였던 골목들은 각양각색의 네온사인으로 홍콩에서 가장 로맨틱한 밤 풍경을 만든다. 맛있는 음식과 엄선된 와인 리스트, 낭만적인 무드를 모두 갖춘 소호는 그 밤 최고의 시간을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트렌디한 유행의 중심지 소호가 뜨자 주변으로 'NoHo' (할리우드로드의 북쪽) 'PoHo'(Po Hing Fong st- 소호, 노호를 따서 포호라고 부름)도 생겨났다. 작은 잡화점부터 해외직수입 브랜드샵까지 길게 늘어선 거리에는 인쇄소와 홍콩전통 소시지 공장이 드문드문 있다. 이 인쇄골목의 영광도 사라지고 그 자리에는 젊은 디자이너들이 둥지를 틀었다. 홍콩의 정취에 빠져 헤매다 보면 소호에서 노호로 다시 포호의 거리를 걷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어디서든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와, 할리우드로드만 찾아가면 된다.

 

☞ 홍콩기초 상식

 

◇통화= 홍콩 달러(HK$). 돈의 종류가 아주 다양한데, HSBC와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중국은행 3곳에서 도안과 색깔이 각각 다른 지폐를 발행하기 때문이다. 각각의 지폐에서 20여개에 달하는 홍콩명소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택시 기본요금= 2km까지 18홍콩달러로, 한국보다 조금 비싼 편이다. 그러나 소호-란 콰이 퐁 구간처럼 교통수단이 마땅찮고 거리가 애매한 경우에는 택시를 타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출처: 머니투데이 2014.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