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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좋은 시

가을 하늘-변종윤(11월의 시 가을의 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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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시

가을의 시

 

가을하늘 - 변종윤

 

드높은 구름

멀어진 하늘

고추잠자리 밭을 갈고

들녘엔 곡식들이

탐스럽게 무르익는 가을

내 두 손 펼쳐

가슴에 안아주련다.

 

고마운 가을 어머니가 삶아주신

밤고구마 바구니 담아

조잘대며 먹다보면

노을이 가을하늘에

한 폭 수채화 되고

우리 마음도 붉게 타오르는

설렘으로 한 편의 동시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