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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준PO 3차전-경기종료 4:3 NC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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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

준PO 3차전

준PO3생중계 NC vs LG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

 

 

3루에서 스퀴즈 플레이 실패로

아웃되는 이진영 선수

 

 

9회말 현재 스코어

NC다이노스: LG트윈스= 4:3

 

NC시리즈 첫 선취점

 

2패로 벼랑 끝에 몰린 NC 다이노스가 시리즈 첫 선취점을 뽑았다. NC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오프 3차전에서 1회초 2득점했다. 1,2차전 모두 선취점을 내줬던 NC가 처음 선취점을 뽑은 순간이었다. 1회초 1사 후 김종호가 볼넷을 골라 나갔다. 나성범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테임즈의 중전안타가 이어졌다. 테임즈의 중전안타 때 발 빠른 김종호가 3루까지 내달렸다. 타구를 잡은 중견수 스나이더가 3루로 송구한 사이, 테임즈는 2루까지 뛰었다. 3루에선 세이프. 3루수 손주인은 다시 테임즈를 잡기 위해 2루로 송구했다. 이게 문제였다. 송구 실책이 되면서 김종호가 홈을 밟았다. 선취 득점이었다. 계속된 2 2루 찬스에서 이호준이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려 추가점까지 뽑았다. NC 3차전에서 반격에 시동을 걸었다. 24일 잠실구장에서 2014프로야구 준PO 3차전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리고 있다. LG가 마산 원정 1, 2차전을 승리하며 PO 진출에 1승 만을 남겨놓고 있다. LG 리오단과 NC 찰리가 선발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준PO] LG 이병규(7) 희생플라이로 첫득점

 

LG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0-2로 뒤지던 3회말 4번타자 이병규(7)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따라붙었다. 선두타자 정성훈이 NC 선발 찰리 쉬렉을 상대로 우중간 외야를 가르는 2루타를 치며 불씨를 지폈다. 이어 후속 타자 오지환이 신중하게 볼넷을 골라내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3번 타자 박용택이 초구에 3루쪽으로 향하는 희생번트를 깔끔하게 성공해 1 2, 3루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나온 이병규(7)가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를 잘 밀어쳤다. 타구는 좌측 외야로 빠르게 날아갔다. NC 좌익수 김종호가 열심히 뛰어가 잡았으나 타구가 워낙에 빨라 잡는 순간 중심이 흐트러졌다. 이틈을 3루주자 정성훈이 놓치지 않았다. 즉각 홈으로 태그업 해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LG 2 2루에서 이진영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동점을 만드는 데는 실패했다

 

 

 

, LG '' 최경철에게 스퀴즈를 시켰을까

 

LG양상문 감독은 기습적인 스퀴즈 작전을 펼쳤다. 그러나 실패로 돌아갔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 0-2로 뒤진 2회말 LG는 이진영 안타와 스나이더 볼넷으로 무사 1,2루가 되자 김용의에게 희생번트를 지시했다. 1 2,3. 안타 한 방이면 동점이 되는 찬스가 마련됐다. 타석에는 최경철이다. 정규 시즌 때 21푼 타자였던 최경철은 준PO 들어 완벽한 '미치는 선수'가 됐다. 1차전 1회 결정적인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고, 2차전에선 3안타를 몰아쳤다. 적장 김경문 감독도 "최경철이 저렇게 잘 할 줄 누가 알았겠나"라며 "상대방이라도 잘 치는 것은 잘 했다고 인정해야 한다"고 칭찬했다.

 

LG 벤치는 여기서 스퀴즈 작전을 냈다. 초구 볼에 이어 2구째 한가운데 높은 볼에 최경철은 1루쪽으로 번트를 댔다. 그러나 NC 벤치는 이를 간파했다. 1루수 테임즈가 재빨리 대시해 번트 타구를 잡아 홈으로 던졌다. 홈으로 뛰어 들어오던 3루주자 이진영은 3루로 돌아갔으나, 이미 2루주자 스나이더가 3루로 들어와 있었다. 3루 앞에서 태그 아웃.

최경철은 준PO 2경기서 10타수 5안타 타율 0.500로 뜨거운 사나이였다. 적시타 하나면 2-2 동점을 바랄 수 있었다. NC 벤치도 이를 경계했을 것이다. 한편으로 LG는 시즌 후반 스퀴즈 번트로 재미를 본 팀이다. 마야(두산)의 돌발 행동이 나온 지난 11일 두산전에서 스퀴즈 번트로 전세를 확실하게 뒤집었다. 누구나 강공을 예상하는 시점에서 LG는 역으로 강공이 아닌 스퀴즈를 지시했다. 게다가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뜨거운 최경철의 한 방을 기대하는 시점에서 역으로 스퀴즈를 대게 했다. 두 번을 꼰 작전이다.

양상문 LG 감독은 3차전에 앞서 "1~2점을 리드 당해도 우리 타선의 힘을 생각하면 뒤에 기회가 올거라 본다. 추격조 투수들의 구위가 필승조에 크게 뒤지지 않아 불펜 운영에 여유가 있다"고 했다. 차근차근 1점씩 추격해서 2연패로 몰린 NC를 압박할 수 있다는 계산도 갖고 있었다.

최경철이 1~2차전 불방망이를 과시하고 있지만, 타자들의 방망이는 3할 정도 믿을 수 있다. 못 칠 가능성이 7할이 넘는다. 양상문 감독은 스퀴즈번트로 일단 1점을 뽑아 추격하자는 의도, 상대 방심을 뚫는다면 단번에 흐름을 뒤집어 역전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작전으로 선택했을 수 있다. 하지만 NC의 준비가 더 완벽해 성공하지 못했다

 

 

[준PO] LG  4회말 희생플라이로 2:2 동점

[PO] 괴력의 스나이더, 역대급 비거리 아깝다

 

LG 4 1 1, 3루에서 손주인의 희생플라이 타구 때 3루주자 스나이더가 득점에 성공했다.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스나이더가 진짜 확실하게 타격감을 찾은 것 같다. 파울이 됐지만, 모두를 놀라게 할 타구를 날렸다.
스나이더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6-중견수로 선발출전했다. 2연승을 거둔 앞선 두 경기에서 정규시즌 부진을 만회하는 타격 실력으로 주목을 받은 스나이더. 3차전에서는 역대급 장거리포로 NC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결과가 파울이었기에 망정이지, 홈런이 됐다면 신기록 작성은 떼논 당상인 타구였다.


스나이더는 팀이 2-3으로 밀리던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바뀐 투수 임창민과 대결했다. 스나이더는 볼카운트 3B1S 상황서 임창민의 공을 잡아당겼고 타구는 잠실구장 우측 파울 폴대 쪽으로 쭉쭉 날아갔다. 결과는 파울 폴대 오른쪽으로 살짝 비켜가 파울. 그런데 비거리가 대단했다. 잠실구장 외야 우측 관중석을 훌쩍 넘어 지붕 끝자락을 강타했다. 라인드라이브성 타구가 뻗어나가자 무시무시했다. 만약 타구가 조금만 안쪽으로 들어와 홈런이 됐다면, 경기장 밖으로 타구가 날아갔음은 물론 비거리 160m가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아니 그 이상의 비거리도 기대해볼 수 있는 타구였다. 힘 하나는 장사라는 스나이더의 파워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다. 한편, 잠실구장 장외홈런 기록은 두산 베어스 김동주가 유일하게 갖고있다. 김동주는 2000 5 4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잠실구장 좌측 관중석을 넘기는 장외홈런을 때려냈는데 당시 비거리는 정확히 체크할 수 없어 150m로 기록됐다. 김동주의 타구가 떨어진 곳에는 기념 보드가 설치됐다.

 

 

[준PO] LG, 준PO 첫 합의 판정 요구..결과는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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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준플레이오프에서 나온 첫 합의 판정 요청에 실패의 쓴맛을 맛봤다.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이 열린 24일 잠실구장. 양팀이 2-2로 팽팽하게 맞서던 5회말 LG가 오지환과 박용택의 연속안타로 무사 1, 3루 천금같은 찬스를 잡았다. 타석에는 4번 이병규(7). 이병규는 3 0-2 상황서 추격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이병규는 이번 타석에서도 상대 선발 찰리를 상대로 중견수 방면 플라이를 날렸다. NC 중견수 나성범이 공을 잡는 순간 3루주자 오지환이 홈으로 뛰었다. 나성범도 힘차게 홈으로 송구했다. 승부 타이밍. 오지환이 슬라이딩을 했고, 공을 잡은 김태군은 태그를 시도했다. 육안으로는 쉽게 구분이 힘든 상황. 이영재 구심은 아웃을 선언했다. 김태군이 오지환의 옆구리쪽을 먼저 태그했다는 판정이었다. 하지만 오지환과 대기타석의 이진영이 세이프라고 주장했고 양상문 감독이 곧바로 합의 판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아웃이었다. LG로서는 뼈아픈 아웃. 0-2로 뒤지다 동점을 만들고 NC의 숨통을 끊을 찬스를 잡을 수 있었으나 한꺼번에 아웃카운트 2개가 늘어나고 말았다.

 

[준PO] NC  6회초 이호준 홈런! 3: 2 

[PO 3차전] NC 이호준, PS 통산 10호 홈런 폭발

 

균형을 깬 건 이호준의 한방이었다.. 이호준은 24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LG 선발투수 리오단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6회초 1사 후 주자 없을 때 등장한 이호준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쳤고 NC 3-2 리드를 잡았다. 이는 이호준의 올 포스트시즌 2번째 홈런이자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 10번째 홈런으로 기록됐다

 

투수 신정락으로 교체

 

[PO3] 리오단, 5⅓이닝 3실점.. 아쉬운 피홈런

 

LG 트윈스의 '외국인 에이스' 코리 리오단이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패전위기에 몰렸다. 리오단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6회 무사 2루에서 마운드를 신정락에게 넘겼다. 팀이 2-3으로 뒤져 있어 패전 위기에 처해 있다. 올 시즌 9승 가운데 8승을 잠실에서 올리며 홈에서 최강의 모습을 보였던 리오단은 이날 초반 다소 흔들리기는 했지만, 괜찮은 투구를 선보였다. 하지만 6회를 넘기지 못하고 내려오고 말았다. 이호준에게 맞은 솔로포 한 방이 치명적이었다.

1회초는 선두타자 박민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가볍게 원아웃을 잡았다. 이후 김종호에게 볼넷을 내준 뒤, 나성범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투아웃까지 만들었다. 여기서 테임즈에게 중전안타를 맞았고, 이 타구에 김종호가 3루까지 내달렸다. 이때 중견수가 김종호를 잡기 위해 3루로 송구하는 사이 테임즈가 2루를 노렸고, 3루수가 2루로 공을 던졌지만, 공이 빠졌고, 3루 주자 김종호가 홈까지 들어와 1-0을 만들었다.이어 이호준의 좌익선상 2루타가 터지며 다시 1점을 추가 2-0이 됐지만, 이종욱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고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초도 쉽지 않았다. 선두타자 모창민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은 뒤, 손시헌에게 희생번트, 김태군에게 유격수 땅볼을 내주고 2 3루가 됐고, 다시 박민우에게 볼넷을 내주며 2 1,3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김종호를 2루 땅볼로 처리하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3회초는 깔끔했다. 선두타자 나성범을 유격수 땅볼로, 테임즈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이호준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초 들어서는 이종욱을 1루 땅볼로, 모창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가볍게 투아웃을 잡았다. 이후 손시헌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내주기는 했지만, 김태군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 박민우를 2루 땅볼로, 김종호를 3루 땅볼로 처리한 뒤, 나성범까지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경기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6회초는 테임즈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원아웃을 잡았지만, 이호준에게 우중월 솔로포를 맞고 2-3이 됐고, 이어 권희동에게 또 한 번 우중간 2루타를 맞고 1 2루 위기에 처했다. 결국 LG 벤치는 여기서 신정락을 올렸다.

 

 

 

6회말 NC 투수 임창민 선수로 교체

1,2차전 조기 강판 NC 선발진, 찰리는 달랐다

 

NC 다이노스 선발진은 정규리그서 9개 구단 중 삼성 라이온즈와 함께 가장 고르고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까지 1명의 외국인 선수들 더 보유할 수 있는 NC에는 ‘3명의 외국인 선발투수’와 토종선발 이재학 등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NC의 탄탄한 선발진은 기대와는 달리 이번 준플레이오프 2차전까지는 별다른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무너진 선발진에 찰리 쉬렉은 반전을 그려냈다. 찰리는 NC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74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1자책)했다. 지난 20, 21일 비로 취소되어 등판 일정이 조정된 바 있는 찰리는 초반 뜻대로 되지 않는 제구에도 불구하고 5회까지 버텨 일단 선발로의 기본 임무를 다했다.

1차전 선발 이재학이 ⅔이닝 5실점, 2차전 에릭 해커가 3⅓이닝 3실점하며 조기에 무너졌던 NC였지만, 찰리는 좋지 않은 컨디션에도 무너지지 않고 팀이 리드를 잡아낼 때까지 버텨냈다.

타선이 1회초 2점을 먼저 뽑아내며 찰리의 손에 쥐어진 2. 찰리는 1회말 첫 타자 정성훈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다. 전체적으로 높게 들어가는 볼에 찰리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나머지 세 타자를 모두 뜬공으로 잡아내며 첫 이닝을 무사히 넘겼다.

3회 희생플라이로 1실점 한 찰리는 4회에는 수비에 울었다. 찰리는 4회말 선두타자 브래드 스나이더를 안타로 출루시켰지만 김용의를 뜬공 처리해 한 고비를 넘겼다. 그러나 최경철 타석에서 유격수 손시헌의 실책이 나오며 1루주자 스나이더가 3루에 안착했고, 이어 손주인의 희생플라이 때 스나이더가 홈을 밟아 2-2로 동점을 허용했다. 먼저 쥐어진 2점이 실책으로 허무하게 날아가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찰리는 5회를 중견수 나성범의 호수비로 무사히 넘기며 선발의 기본인 5이닝을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6회초 이호준의 솔로 홈런이 터지며 찰리는 리드 상황에서 마운드를 불펜진에 넘겼다.

찰리는 정규시즌 28경기서 12 8, 평균자책점 3.81(165⅓이닝 70자책)을 기록했다. LG전에는 5경기서 1 2패 평균자책점 2.52(35⅔이닝 10자책)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지난 6 24 14년 만에 잠실 LG전서 노히트노런의 주인공이 되기도 한 만큼 LG전에는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었다.

7회말 NC투수 원종현으로 교체!

 

[PO3] NC 김태군 선수 안타로 한 점 추가 4:2

LG투수 유원상

 

[PO3] NC 투수 손민한으로 교체

손민한 투수 와일드피칭으로 한 점 헌납

투수 이민호 선수로 교체!

이병규 선수 1루땅볼 황목치승 홈에서 아웃! 투아웃!

 

[PO3] 9회초 LG투수 윤지웅으로 교체!

윤지웅 나성범 선수 몸에 맞는 볼로 출루

투수 이동현으로 교체

 

[PO3] 9회말  NC투수 김진성으로 교체!

마지막 타자 정의윤 삼진 아웃

경기 끝!

 

[PO3 승부처] NC, 경기 흐름 지켜낸 나성범의 명품 어깨

 

 

NC 나성범(25)이 결정적인 순간 호수비를 선보이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NC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NC 5 3선승제의 시리즈에서 2패 뒤 첫 승을 따내며 기사회생에 성공했다. 여전히 상황이 불리한 입장이지만 이날 짜릿한 승리로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성공하며 기적적인 역전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이날 NC 1회초부터 2점을 뽑아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선발 찰리가 매이닝 선두타자에게 출루를 허용한 가운데 3회와 4회 나란히 1점씩을 내주면서 이내 승부가 2-2 원점으로 돌아갔다.
쫓기는 입장에서 5회말에도 NC의 위기는 계속됐다. 선두타자 오지환과 박용택이 연속 안타를 터뜨리면서 NC가 무사 1, 3루에 몰리게 된 것.

그러나 NC '투수 출신' 나성범의 강한 어깨를 앞세워 LG에게 단 1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병규(7)의 중견수 방면 뜬 공을 잡아낸 나성범은 지체 없이 포수 김태군에게 송구를 했고 결국 태그업을 시도한 3루주자 오지환을 홈에서 태그아웃 시키는데 성공했다.

아슬아슬한 타이밍이었기 때문에 LG가 곧장 합의판정을 요청했다. 그러나 결과는 번복되지 않았고, 무사 1, 3루는 순식간에 2 1루로 돌변했다. 이후 찰리가 이진영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NC가 최대 고비를 넘어섰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이종욱이 앞선 4회초 타석 때 파울 타구에 부상을 당해 4회말부터 나성범이 우익수에서 중견수로 수비 위치를 변경했다는 점이다.

어쨌거나 한숨을 골라낸 NC 6회초 1사 후 이호준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비거리 125m)을 쏘아 올려 다시 3-2로 앞서나갈 수 있었다.

NC
는 명품 레이저 송구를 선보인 나성범 외에도 위기 상황에서 선수들이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NC 7회말에도 1 1, 2루 위기에 빠졌지만 3번째 투수 원종현이 이병규(7)와 이진영을 각각 헛스윙 삼진, 유격수 플라이로 돌려세웠고, 이어진 8회초에는 2 3루 기회에서 김태군의 적시타로 4-2까지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8
회말에는 손민한의 폭투와 함께 1점 차로 재차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러나 이번에도 NC는 집중력을 발휘해 기어이 리드를 지켜냈다. 계속된 1 3루 고비에서 대타 이병규(9) 2루수 땅볼 때 지석훈이 정확한 홈송구를 앞세워 3루주자 황목치승을 처리한 것. 포수 김태군 역시 완벽한 블로킹을 통해 5회 나성범과의 호흡 이후 다시 한 번 흐름을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벼랑 끝에 몰린 NC의 집중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알 수 있었던 경기였다.

 

 

잠실야구장 관중석의 류현진 선수

류현진 깜짝 방문

 

[PO3] 준플레이오프 3차전, PS 통산 242번째 매진 달성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이 매진됐다.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NC LG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25,000명의 표가 모두 팔리며 매진을 기록했다. 이는 포스트시즌 통산 242번째, 준플레이오프 통산 43번째의 기록이다. 마산에서 열렸던 NC LG 1차전은 정원 13,000명의 관객이 야구장을  찾으며 포스트시즌 13경기 연속 매진을 달성한 바 있다. 가을비의 영향으로 이틀 우천순연 뒤 열렸던 2차전에선 8,094명의 관객으로 14경기 연속 매진엔 실패했다. 그러나 잠실로 옮긴 3차전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중이 몰리며 다시 매진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