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생활/좋은 시

7월에게- 고은영

 

 

 

 

 

 7월의 시

 

7월에게 / 고은영

 

계절의 속살거리는 신비로움

그것들은 거리에서 들판에서

혹은 바다에서 시골에서 도심에서

세상의 모든 사랑들을 깨우고 있다

 

어느 절정을 향해 치닫는 계절의 소명 앞에

그 미세한 숨결 앞에 눈물로 떨리는 영혼

바람, 공기, 그리고 사랑, 사랑

무형의 얼굴로 현존하는 그것들은

때때로 묵시적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부른다

나는 그것들에게 안부를 묻는다

"안녕, 잘 있었니?"

(고은영·시인, 1956~)

 

'취미생활 > 좋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7월의 시 모음  (0) 2014.07.01
7월- 목필균 (7월의 시)  (0) 2014.07.01
7월이 오면-오정방 (7월의 시)  (0) 2014.07.01
7월-유봉길 ( 7월의 시)  (0) 2014.07.01
7월의 시-최홍윤  (0) 2014.07.01
7월의 시 /최홍윤  (0) 2014.07.01
7월의 시 / 안재동  (0) 2014.07.01
7월의 시 -최홍윤  (0) 2014.07.01
7월의 시-김태은  (4) 2014.07.01
7월의 시-치자꽃 / 이해인  (0) 2014.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