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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좋은 시

무섬마을-박영교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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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섬마을

 

박영교 시인

 

 

 

무섬마을

 

박영교

 

달빛 휘영청 밝은 날 밤

외나무 다릴 건넌다

 

흐르는 물 속에

떨리는 그림자 데불고

불빛만

까물까물한 사랑채

할아버지 큰 기침소리

 

 

 

 

 

 

무섬마을

 

박영교

 

달빛 휘영청 밝은 날 밤

외나무 다릴 건넌다

 

흐르는 물 속에

떨리는 그림자 데불고

불빛만

까물까물한 사랑채

할아버지 큰 기침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