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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좋은 시

6월의 동요-고재종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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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시

 

6월의 童謠

6
월은 모내는 달, 모를 다 내면
개구리 떼가 대지를 장악해버려
함부로는 들 건너지 못한다네

정글도록 땀방울 떨구어서는
청천하늘에 별톨밭 일군 사람만
그 빛살로 길 밝혀 건넌다네

심어논 어린 모들의 박수 받으며
치자꽃의 향그런 갈채 받으며
사람 귀한 마을로 돌아간다네
(
고재종·시인,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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