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생활/좋은 시

빈 집-박해수 (좋은 시 감상)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좋은 시 감상

 

빈 집

 

박해수

 

이별의 종을 치러 오는가.

만남의 종을 치러 오는가.

삶의 종을 치러 왔는가.

해안가 철책 밖으로

빈집 갈매기만 오가네.

이별의 종을 물고 가는

저 갈매기, 갈매기떼들

서럽게 우지 마라 서럽게 살지 마라.

가슴만 치고 가네, 가슴만 치고 우네. 빈집

바닷가 갈매기 눈빛에 봄이 오면.

 

 

 

빈 집

 

박해수

 

이별의 종을 치러 오는가.

만남의 종을 치러 오는가.

삶의 종을 치러 왔는가.

해안가 철책 밖으로

빈집 갈매기만 오가네.

이별의 종을 물고 가는

저 갈매기, 갈매기떼들

서럽게 우지 마라 서럽게 살지 마라.

가슴만 치고 가네, 가슴만 치고 우네. 빈집

바닷가 갈매기 눈빛에 봄이 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