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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명시 감상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정호승

 

이 세상 사람들 모두 잠들고

어둠속에 갇혀서 꿈조차 잠이 들 때

홀로 일어난 새벽을 두려워 말고

별을 보고 걸어가는 사람이 되라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겨울밤을 깊어서 눈만 내리어

돌아갈 길 없는 오늘 눈오는 밤도

하루의 일을 끝낸 작업장 부근

촛불도 꺼져가는 어둔 방에서

슬픔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라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절망도 없는 이 절망의 세상

슬픔도 없는 이 슬픔의 세상

사랑하며 살아가면 봄눈이 온다

눈 맞으며 기다리던 기다림 만나

눈 맞으며 그리웁던  그리움 만나

얼씨구나 부등켜안고 웃어보아라

절씨구나 뺨 부비며 울어보아라

 

별을보고 걸어가는 사람이 되어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어

봄눈 내리는 보리밭길 걷는 자들은

누구든지 달려와서 가슴 가득히

꿈을 받아라

꿈을 받아라

 

 

Posted by 호롱불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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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향기 2015.01.21 0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2. 호롱불촌장 2015.01.21 05: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썸’이란 말은 요즘 청춘의 전형적인 사랑 방식을 압축하고 있습니다. 그 뜻부터 풀어보자면 이렇습니다. 영어 ‘썸씽(something)’의 준말로 남녀 간 서로 호감을 주고받는 상태. 좀 더 쉽게 풀어볼까요. 가수 정기고와 소유가 부른 ‘썸’이란 노래에 이런 대목이 있습니다. ‘내 꺼인 듯 내 꺼 아닌 내 꺼 같은 너/니 꺼인 듯 니 꺼 아닌 니 꺼 같은 나’. 한마디로 연인인지 친구인지 알쏭달쏭한 상태가 바로 썸입니다. 어쨌든 남녀 간 호감을 뜻하니 이 말의 뜻빛깔은 핑크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썸’의 뜻빛깔은 칙칙한 회색에 가깝기도 합니다. 요즘 청춘들이 미래가 불안해 선뜻 사랑을 고백하기를 망설이면서 ‘썸타는 관계’로만 남기를 선호한다는 측면에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