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명시감상
밥은 먹고 다니냐
김경수
열네 살 민며느리 순정을 간직한
인고의 뼈대는 텅빈
대나무속 마디
마디마디 옹이를 기르고
나이만큼 자란 삭신의 질긴 아픔에
누워 자라는 팔뚝의 호미질은
오늘도
그
그리운 이름
엄니
아사의 심장처럼 뜨거운 노을에
주름진 목소리가 물든다
"밥은 먹고 다니냐?"
시름으로 피어난 모성이
깨단으로
울컥 젖어든다
밥은 먹고 다니냐
김경수
열네 살 민며느리 순정을 간직한
인고의 뼈대는 텅빈
대나무속 마디
마디마디 옹이를 기르고
나이만큼 자란 삭신의 질긴 아픔에
누워 자라는 팔뚝의 호미질은
오늘도
그
그리운 이름
엄니
아사의 심장처럼 뜨거운 노을에
주름진 목소리가 물든다
"밥은 먹고 다니냐?"
시름으로 피어난 모성이
깨단으로
울컥 젖어든다
'취미생활 > 좋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팽이-이우걸 (명시감상) (0) | 2014.11.01 |
|---|---|
| 유역에서- 민영 (명시감상) (0) | 2014.11.01 |
| 제비꽃-마쓰오 바쇼 (명시감상) (0) | 2014.11.01 |
| 폐선-차윤옥( 명시감상) (0) | 2014.11.01 |
| 기다림-박순자 (명시감상) (0) | 2014.11.01 |
| 시간-오현주 (명시감상) (0) | 2014.11.01 |
| 깍다-이동희 (명시감상) (0) | 2014.10.31 |
| 방패연-김지영 (명시감상) (0) | 2014.10.31 |
| 사랑-김자현 (명시감상) (0) | 2014.10.31 |
| 어머니-이봉연 (명시감상) (0) | 2014.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