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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좋은 시

외가-오양호 (명시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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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시감상

스크린도어의 시

 

 

외가

 

오양호

 

늦여름 오솔길 따라 영 너머 외가 간다

눈 고운 외할머니 마흔에 딸 여읜 양지마을

졸졸졸 세월 잦던 개울 오늘은 홀로 가네.

 

외할배 두루마기 가을빛에 더욱 희고

한가위 성묫길에 알밤 줍던 산모롱이?

들국화 눈 맞춘 하늘 서풍 불어 더 푸르다.

 

고샅길 우듬지에 산새가 울던 마을

감나무 노란 잎새 빈 마당 가득하고

외삼촌 당찬 목소리 가을볕에 타고 있네

 

 

 

외가

 

오양호

 

늦여름 오솔길 따라 영 너머 외가 간다

눈 고운 외할머니 마흔에 딸 여읜 양지마을

졸졸졸 세월 잦던 개울 오늘은 홀로 가네.

 

외할배 두루마기 가을빛에 더욱 희고

한가위 성묫길에 알밤 줍던 산모롱이?

들국화 눈 맞춘 하늘 서풍 불어 더 푸르다.

 

고샅길 우듬지에 산새가 울던 마을

감나무 노란 잎새 빈 마당 가득하고

외삼촌 당찬 목소리 가을볕에 타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