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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재테크/호프만칼럼

목도리 비상리 비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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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도리( Mokdo-ri, 牧渡里

비상리(飛上里)

비하리(飛下里)

 

목도리

 

2014년 8월말에 대한민국에는 큰 사건이 하나 공개되었다. 대통령 외유중에 군 최고 통수권자 중 한 명이 근무지를 이탈하여 폭음하고 추태를 부리는 기이한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이 사건의 주인공의 고향이 목리라고 한다. 그래서 관심을 가지고 알아봤더니.. 충청북도 괴산군 불정면에 있는 리()이다. 본면의 동부에 위치한 농촌마을이다.

 

뒤에는 산이 높고 앞에는 들이 넓으며 괴강과 음성천이 둘러 있어서 조선시대 때 말을 먹였으므로 목나루라고 한데서 목도라는 명칭이 생겼다. 자연마을로는 개실, 강당말, 물갯말 등이 있다. 강당말은 산 밑에 강당이 있었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물갯말은 목도리에서 가장 큰 마을로 괴강 가가 되어 붙은 이름이다. 목도리라는 이름이 좋은 일로 알려줘야 빛이 날텐데, 좋지 않은 일로 알려지게 되어 안타깝지만 새롭게 재미있는 마을 이름을 하나 알게 되었다....^^

 

비상리, 비하리

 

“우리 지명에 얽힌 이야기”는 매우 많다. 그 중에서 비상리와 비하리에 관한 것도 있다. 비상리의 위치는 청원군 내수읍에 있고, 비하리는 이름이 바뀌었는지 지도상에서 찾을 수 없지만 아마 그 부근에 있는 듯하다. (비하리는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으로 개칭되었다. 위치는 서청주 톨게이트 부근이다.)

 

어떤 무엇이 하늘을 향하여 비상하는 땅은 비상리이고, 하늘에서 땅으로 내리는 곳이 비하리이다. 비상리는 청주국제공항에 근접해 있다. 그러니까 비행기가 이륙하는 활주로 끝에 있는 마을 이름이 비하리(飛下里)이고, 이륙하는 쪽 동네 이름이 비상리(飛上里)라는 것이다. 항공기가 바람을 안고 이착륙을 해야 하는 방향까지도 정확히 내다본 듯한 이름이다.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위치와 땅 이름이 옛 선조들이 붙여놓은 이름과 일치하는 있는 것이다. 물론 활주로 방향과 다소 어긋나지만 아무튼 그 부근에 그런 재미있는 동네가 존재한다는 것이 신기하다우리 선조들의 혜안이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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