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생활/좋은 시

아침 지하철-피덕희 (명시감상)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명시감상

 

아침 지하철

 

피덕희

 

가랑비 내리는 아침

연잎 위를 미끄러지는 방울들

투명한 방울들

 

 

 

또독또독 서로를 다독이는

물의 굽소리로

물밑은 어둡지 않아

 

앉은 듯 선 듯 걱정은

우리에게 미래가 있다는 뜻

헤엄치는 모두에게 달린

부레 같은 것

 

시간의 물살을 밀며

어깨위로

빗살무늬 하늘이 열리고 있다.

 

 

시간의 물살을 밀며

어깨위로

빗살무늬 하늘이 열리고 있다.

..........

아~행복은 돈이 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