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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

탄천 물놀이장 개장 분당의 명소 탄천 수영장 탄천물놀이장 6월 21일 개장 분당의 명소 탄천의 명소 야외수영장이 신나요~ 분당의 명소 탄천의 명소 야외수영장이 신나요~ 분당의 명소 탄천의 명소 야외수영장이 신나요~ 분당의 명소 탄천의 명소 야외수영장이 신나요~ 분당의 명소 탄천의 명소 야외수영장이 신나요~ 분당의 명소 탄천의 명소 야외수영장이 신나요~ 분당의 명소 탄천의 명소 야외수영장이 신나요~ 분당의 명소 탄천의 명소 야외수영장이 신나요~ 분당의 명소 탄천의 명소 야외수영장이 신나요~ 분당의 명소 탄천의 명소 야외수영장이 신나요~ 분당의 명소 탄천의 명소 야외수영장이 신나요~ 분당의 명소 탄천의 명소 야외수영장이 신나요~ 분당의 명소 탄천의 명소 야외수영장이 신나요~ 와우~ 굉장히 좋으네요~ 더보기
파크골프장 (탄천의 명소) 파크골프장 탄천의 명소 파크골프장 탄천의 명소 운동이 좋아 만남이 좋아~ 파크골프장 탄천의 명소 운동이 좋아 그린이 좋아~ 파크골프장 탄천의 명소 운동이 좋아 사람이 좋아~ 파크골프장 탄천의 명소 운동이 좋아 달려서 좋아~ 파크골프장 탄천의 명소 이래뵈도 명색이 골프장이래요~ 파크골프장 탄천의 명소 운동이 좋아 만남이 좋아~ 파크골프장 탄천의 명소 운동이 좋아 만남이 좋아~ 파크골프장 탄천의 명소 운동이 좋아 만남이 좋아~ 파크골프장 탄천의 명소 멋진 골프장이래요~ 파크골프장 탄천의 명소 운동이 좋아 만남이 좋아~ 파크골프장 탄천의 명소 규칙은 잘 지켜주세요! 파크골프장 탄천의 명소 운동이 좋아 만남이 좋아~ 파크골프장 탄천의 명소 운동이 좋아 만남이 좋아~ 파크골프장 탄천의 명소 허리가 90도 굽은 어.. 더보기
디딤돌 (명시감상) 명시감상 디딤돌 수없이 많은 사람들 발에 밟히고 또 밟히면서도 꼼짝하지 않고 들어 올리는 디딤돌.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도 찬바람이 여울치는 들판 속에서도 때로는 하얗게 눈을 뒤집어쓰고도 아무도 가보지 못한 곳을 향해 오늘도 사람들 들어올린다 조용히 숨죽이고 납작 엎드려도 사람들은 무심히 밟고 가지만 아무도 몰래 속살 하얀 새벽을 부화하고 가슴 뜨겁게 아침을 열어 제 몸 부서지는 눈부신 고통, 세월이 지나면 닳아 없어지려나 이른 새벽부터 길 없는 밤까지 길을 만들며 턱없이 모자란 키로 사람들 들어 올리는 안쓰러움, 어느 것 하나 성하지 않은 닳고 닳은 몸뚱이 위에 남모르는 울음으로 꽃을 피워도 듣보지 못하는 적막한 세상, 사랑은 사람들 눈초리만큼 모자랐다 별이 꿈을 담고 고요한 강이 하늘을 담을 때, 디딤.. 더보기
사랑은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힘 그것은 사랑입니다! 사랑은 사랑은 이유를 묻지 않고 아낌없이 주고도 혹시 모자라지 않나 걱정하는 것입니다. -좋은 생각- 사랑은 사랑은 이유를 묻지 않고 아낌없이 주고도 혹시 모자라지 않나 걱정하는 것입니다. -좋은 생각- 더보기
기도 기도 오늘 하루 단 한 번만이라도 나를 통해 다른 이가 기쁨을 얻도록 하소서 그리고 잠자리에 들 때 그 기쁨이 내게로 돌아와 내 가슴에 평화의 강이 되게 하소서! 오늘 하루 단 한 번만이라도 나를 통해 다른 이가 기쁨을 얻도록 하소서 그리고 잠자리에 들 때 그 기쁨이 내게로 돌아와 내 가슴에 평화의 강이 되게 하소서! ............... 행복은 돈이 되는 것일까? 더보기
겨울 초대-권용태 (명시감상) 명시감상 겨울 초대-권용태 가을 깊어지면, 적막한 겨울을 지켜야 하는 순백의 발자국이 찾아오는가. 무성한 꽃들은 지고 아픔이 더 깊어지는 긴 밤이 찾아오는가. 나목은 바람 부는 쪽으로 쏠리고, 고요 한잔 나눌 겨를도 없이 사랑은 그대 있는 곳으로 걷게 하는가. 나목은 바람 부는 쪽으로 쏠리고, 고요 한잔 나눌 겨를도 없이 사랑은 그대 있는 곳으로 걷게 하는가. ........ 행복은 돈이 되는 것일까? 더보기
갈대-신경림 (명시감상) 명시감상 갈대-신경림 언제부터인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라는 것을 그는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라는 것을 그는 몰랐다. ....... 행복은 돈이 되는 것일까? 더보기
연꽃-이영도 (명시감상) 명시감상 연꽃 -이영도 사바(娑婆) 고쳐 보면 이리도 고운 것을 유두(流頭) 달빛이 연연히 내리는 이 밤 꽃송이 곱게 떠 오른 연못가로 나오라 - 이영도(1916~1976), ◈유월 보름, 유두(流頭)일엔 동편으로 흐르는 물에 머리칼을 흘린다. 그 물결 따라 나쁜 기운 다 씻겨 가라고. 고운 밤 달빛이 한없이 쏟아진다. 아옹다옹 다투기만 하는 사바 세상도, 고개 한 번 돌려보면 이리도 환하구나. 동무들아 오너라! 연꽃이 떠올랐다. 부끄러운 연꽃 보며 머리를 감자꾸나. /정민·한양대 국문과 교수 더보기
연꽃 구경-정호승 (명시감상) 명시감상 좋은시 감상 연꽃 구경-정호승 연꽃이 피면 달도 별도 새도 연꽃 구경을 왔다가 그만 자기들도 연꽃이 되어 활짝 피어 나는데 유독 연꽃구경을 온 사람들만이 연꽃이 되지 못하고 비빔밥을 먹거나 담배를 피우거나 받아야 할 돈 생각을 한다. 아무리 사는 게 어렵더라도 연꽃 같은 마음으로 살아보자고 죽고 사는 게 연꽃 같은 것이라고 해마다 벼르고 별러 부지런히 연꽃 구경을 온 사람들인데도 끝내 연꽃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연꽃들이 사람 구경을 한다. 해가 질 때쯤이면 연꽃들이 오히려 사람이 되어 보기도 한다. 가장 더러운 사람이 되어 보기도 한다. ............ 왜 연꽃들은 스스로 사람이 되었을까? 왜....왜... ........... 행복은 돈이 되는 것일까? 더보기
나는 그런 사람 이려나-박종진 (명시감상) 2013 시민공모작 나는 그런 사람 이려나 박종진 아침을 맞이하는 햇살보다 먼저 봄처럼 따스한 미소를 전해주는 따뜻한 사람 달빛을 향한 두렵고 긴 여정에서 스스르 눈을 감고 옆을 지켜주는 순수한 사람 나는 그런 사람이려나 사람을 계산하는 세상에서 누군가에 진실한 나는 그런 사람이려나 사람을 계산하는 세상에서 누군가에 진실한 나는 그런 사람이려나 ................... 행복은 돈이 되는 것일까? 더보기
엄마 말 들어 손해난 적 있니?-최금녀 (명시감상) 엄마 말 들어 손해난 적 있니? 최금녀 밤늦게 들어온다고 문 잠그지 말아라 고단해 제집 찾아오는 것도 신통한 일이다 처음 만난 듯 반갑게 맞이해라 밤길이 끊이면 그날로 남이 아니냐 남자들이란 문밖에 나가면 등짐생각 뿐이어서 너를 넣어 둘 공간이 없다 틈새 없는 울타리 노릇은 하지 마라 울타리 밖이 신선해 보인다 문틀 위에 큰 돌덩이를 매달아 놓았다는 고사 새겨들을 나이, 엄마 말 들어 손해난 적 있니? 엄마 말 들어 손해난 적 있니? ... 행복은 돈이 되는 것일까? 더보기
나들이- SNS 반전시인 최대호 나들이 최대호 너와 돗자리에 같이 누워 있다는게 믿기지가 않아. 아기처럼 귀여운 니가 내 팔을 베고 잠깐 잠들었을 때 내 팔이 없어진줄 알았어. SNS 반전시인 요즘 SNS에서 뜨고 있는 신세대 시인 요즘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반전시인 최대호 더보기
잠...넌, 필요할 땐 내 곁에 없어-SNS 공감시인 하상욱 넌... SNS 뜨겁게 달군 공감시인 뇌가 섹시한 시인 하상욱 넌, 필요할 땐 내 곁에 없어. 넌, 바쁠 때만 날 괴롭히지. -하상욱 단편시집 '잠' 중에서- 센스머신 단편시인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단편시인 하상욱 더보기
적(寂)-박옥위 (명시감상) 명시감상 적(寂)-박옥위 절집 기울 듯하고 명자꽃 필 듯한데 댓돌 위 반듯 놓인 새 검정 고 무 신 고요는 강물인가 보다 양철고기 멱 감네 고요는 강물인가 보다 양철고기 멱 감네 ..... 행복은 돈이 되는 것일까? 박옥위 | 1983년 동시(同時) 천료. 1963년~1965년 새교실 시(詩)천료(박남수 황금찬). 《우리시대 현대시조 100인선》 《겨울 풀》 《플룻을 듣다》 외 다수의 시집이 있다. 이영도시조문학상, 성파시조문학상, 부산문학상 등 수상. 현재 오늘의시조시인회의부의장, 부산시조시인협회부회장, 부산국제펜부회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더보기
생명의 노래-김형영 생명의 노래-김형영 무심코 꽃잎을 들여다보다가 나는 깜짝 놀랐습니다. 꽃잎이 오물오물 속삭이는 거예요. 뭐라구 속삭였냐구? 당신도 한 번은 들었을 텐데요. 언젠가 처음 엄마가 되어 아기와 눈을 맞췄을 때 응알거리는 아기의 생각, 본 적 있지요? 그 기쁨은 너무 유쾌해서 말 문을 열수가 없었지요? 어떤 시인이 그 순간을 표현할 수 있을까요? 그 날 꽃잎의 속삭임은 안 보이는 것을 본 놀라움 이었지요. 너도 없고 나도 없는 두 영혼의 꽃속에서의 만남, 그건 생명의 노래였습니다. 너도 없고 나도 없는 두 영혼의 꽃속에서의 만남, 그건 생명의 노래였습니다. ...... 행복은 돈이 되는 것일까? 더보기
7월의 꽃 치자[ 梔子 ]꽃 -한의학 및 한국고유의 한약재 한의학 및 한국고유의 한약재 치자[ 梔子 ] [ 정의 ] 꼭두서니과에 속하는 상록활엽관목. 꽃은 7~8월에 흰색으로 가지 끝에서 1~2송이씩 달리며 화곤은 5~8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9월에 익으며 길이 3.5센티의 긴 타원모양이고 모가 지며 녹색에서 주황색으로 익는다. [ 역사 ] 일본·대만·중국에 분포하며 우리 나라에는 지금으로부터 500년 전에 중국에서 전래된 것으로 판단된다. 경상남도·전라남도 지역에서는 야외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서울에서는 분에 심어 감상한다. 꽃은 향기가 강하여 멀리까지 전달되고 또 꽃과 열매가 아름다워서 관상수로 적합하다. [ 활용음식 ] 열매는 해열·이담(利膽)·지혈·소염(消炎) 등의 효능이 있어 한방에서는 약재로 이용된다. 약성은 한(寒)하고 고(苦)하며 염증성질환·간염·황.. 더보기
7월의 시 모음 7월의 시 모음 7월 푸른색 산하를 물들이고 녹음이 폭격기처럼 뚝뚝 떨어진다 길가 개똥참외 쫑긋 귀기울이며 누군가를 기다리고 토란 잎사귀에 있던 물방울 또르르르 몸을 굴리더니 타원형으로 자유낙하한다 텃밭 이랑마다 속알 탱탱해지는 연습을 하고 나뭇가지 끝에는 더 이상 뻗을 여백 없이 오동통한 햇살로 푸르름을 노래한다 옥수숫대는 제철을 만난 듯 긴 수염 늘어뜨린 채 방방곡곡 알통을 자랑하고 계절의 절반을 넘어서는 문지방은 말매미 울음소리 들을 채비에 분주하다 (반기룡·시인) 7월 어디선가 속삭이는 소리 옆집 은행나무 두 그루가 사랑을 하고 있나봐 숨가쁜 호흡이 들려 잔뜩 귀 기울이다 더 가까이 가 보았더니 시치미 뚝 떼고 잔기침 소리만 내고 있잖아 짓궂은 생각이 들어 툭툭 건드렸더니 하늘 한쪽 기울여 가장 .. 더보기
7월- 목필균 (7월의 시) 7월의 시 7월 한 해의 허리가 접힌 채 돌아선 반환점에 무리 지어 핀 개망초 한 해의 궤도를 순환하는 레일에 깔린 절반의 날들 시간의 음소까지 조각난 눈물 장대비로 내린다 계절의 반도 접힌다 폭염 속으로 무성하게 피어난 잎새도 기울면 중년의 머리카락처럼 단풍 들겠지 무성한 잎새로도 견딜 수 없는 햇살 굵게 접힌 마음 한 자락 폭우 속으로 쓸려간다 (목필균·시인) 더보기
7월이 오면-오정방 (7월의 시) 7월의 시 7월이 오면 훨훨 날아가는 갈매기 옛 친구같이 찾아올 7월이 오면 이육사를 만나는 것으로 첫날을 열어 보리 활활 타오르는 태양이 소낙비처럼 쏟아질 7월이 오면 청포도를 맛보는 것으로 첫날을 시작하리 (오정방·재미 시인, 1941~) 더보기
7월-유봉길 ( 7월의 시) 7월의 시 7월 -유봉길 직장 잃고 집에서 빈둥대는 스물아홉살 옆집 아가씨 지어미 잔소리에 죄 없는 여름햇빛 나무라며 뽀얀 종아리 휘저으며 동네 슈퍼에 들러 오백원 짜리 아이스크림 입에 물고 싸구려 여름을 가슴 깊이 엎지르는 두터운 브래지어 같은 7월. (유봉길·시인) 더보기
7월의 시-최홍윤 7월의 시 / 최홍윤 내 반평생을 꽉 채우는 7월의 나날은 소낙비에 젖는다 나는 낯익은 돌부리를 걷어차며 성 하의 길, 아늑한 곳으로 가야 한 가는 길에는 치자 꽃이 피고 계집아이처럼 손끝에다 꽃잎 물 들이며 산을 넘고 강을 건너 바다로 가야 한다 포구에는 재갈매기 해 뜨는 하늘이 좁다고 아우성일 데고 신작로에는 삐죽삐죽 잡초 무성할 거다. 파리채 토닥이며 물오징어처럼 흐물흐물한 갯가의 세월, 세월을 내 걸고 있을 할머니의 안부를 묻고 어느 한 시절에 비해 게을러진 나를 사정없이 나무라야 한다 7월 땡볕에 아스팔트를 가르는 왕바랭이처럼 윤기나게 한 번 살아볼 일이다. 더보기
7월에게- 고은영 7월의 시 7월에게 / 고은영 계절의 속살거리는 신비로움 그것들은 거리에서 들판에서 혹은 바다에서 시골에서 도심에서 세상의 모든 사랑들을 깨우고 있다 어느 절정을 향해 치닫는 계절의 소명 앞에 그 미세한 숨결 앞에 눈물로 떨리는 영혼 바람, 공기, 그리고 사랑, 사랑 무형의 얼굴로 현존하는 그것들은 때때로 묵시적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부른다 나는 그것들에게 안부를 묻는다 "안녕, 잘 있었니?" (고은영·시인, 1956~) 더보기
7월의 시 /최홍윤 7월의 시 /최홍윤 세상이 꽉 찬 7월에는 소낙비에 젖어 낯익은 돌부리를 걷어차며 성하의 길, 아늑한 곳으로 가고 싶다 가는 길에 치자 꽃이 피고 내 손끝에 꽃잎 물 들이며 바닷가로 가고 싶다 포구에는 하늘의 너비를 재는 재갈매기 아우성일 데고 신작로에 삐죽삐죽 머리들고 성하의 계절을 맞은 잡초들과 동무하며 물오징어 내 걸고 파리채 도닥이는 할머니의 안부를 묻고 어느 한 시절에 비해 잔뜩 게을러진 내 삶을 되돌아보고 나서는 땡볕에 아스팔트를 가르는 기름진 왕바랭이처럼 윤기나게 7월 한 달을 살아볼 일이다 더보기
7월의 시 / 안재동 7월의 시 / 안재동 넓은 들판에 태양열보다 더 세차고 뜨거운 농부들의 숨결이 끊는다. 농부들의 땀을 먹는 곡식 알알이 아물게 자라 가을걷이 때면 황금빛으로 찰랑거리며 세상을 배를 채울 것이다 그런 기쁨 잉태되는 칠월 우리네 가슴속 응어리진 미움, 슬품, 갈등 같은 것일랑 느티나무 가지에 빨래처럼 몽땅 내 걸고 얄밉도록 화사하고 싱싱한 배롱나무 꽃향기 연정을 그대에게 바치고 싶다 더보기
7월의 시 -최홍윤 7월의 시 /최홍윤 7월에는 소낙비에 젖어 낯익은 돌부리를 차며 기억에 차오르는 길을 걸어봐야겠다 가다가 치자 꽃이 보이면 손끝에 꽃잎 물 들이고 바닷가로 나가봐야겠다. 작은 포구에는 하늘의 너비를 재는 재갈매기의 아우성, 물오징어 내다 걸고 파리채 토닥이는 할머니의 안부를 묻고는 땡볕에 녹아, 갈라진 아스팔트 위에서 기름진 왕바랭이처럼 혹은 질갱이처럼 모질고 질기게 살아볼 일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