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시 좋은시 감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연탄 한 장-안도현 (명시감상) 나를 흔든 시 한 줄 명시감상 연탄 한 장 안도현 삶이란 나를 산산이 으깨는 일 눈 내려 세상이 미끄러운 어느 이른 아침에 나 아닌 그 누가 마음 놓고 걸어갈 그 길을 만들 줄도 몰았었네, 나는 -안도현(1961~) '연탄 한 장' 중에서- 더보기 아, 고요다-엄창섭 (명시감상) 명시감상 아, 고요다 엄창섭 밤은 깊어 삼경(三更)인데 수천의 별 호수에 잠기고 바람 끊긴 산사(山寺)의 여울소리 맑기도 해라. 하늘하늘 백목련 꽃잎에 사르르 감기 우는 두 눈, 아흐, 월광(月光)의 수줍은 속살 마냥 고와 눈부셔라 하늘하늘 백목련 꽃잎에 사르르 감기 우는 두 눈, 아흐, 월광(月光)의 수줍은 속살 마냥 고와 눈부셔라 ......... 아~행복은 돈이 되는 것일까? 더보기 겨울 주막- 강석관 (명시감상) 명시감상 겨울 주막 강석관 술잔 속에 그가 떠 있다. 그의 별이, 무지개가 떠 있다. 칼칼한 바람소리 속에 몰래 섞여드는 그 목소리. 마지막 밤, 마지막 잔을 이별의 절차처럼 마신 겨울 주막에선 그가 놓고 간 술잔 속에 웃음 한 점이 외롭게 남아 있다. 겨울보다 더 추운 모습을 하고. 그가 놓고 간 술잔 속에 웃음 한 점이 외롭게 남아 있다. 겨울보다 더 추운 모습을 하고. ............. 행복은 돈이 되는 것일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