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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

주말농장일기-2014.6.4 주말농장일기-2014.6.4 와우~ 이쁘다... 꽃도 꽃 나름 정말 멋지네요~ 주황색의 아름다움... 녹색과 주황, 노랑의 조화....좋아요 좋아~ 주말농장...비온 뒤의 청명함이 돋보인다.... 와우~ 멋져요~ 비온 뒤 옥수수가 부쩍 자랐다...고맙다 옥수수... 여름이 기대된다...ㅎ ㅎ 너 있어 희망이 있다..!! 호박도 많이 자랐다.... 주변에 잡초를 싹 제거해 주었다.... 시원하지 호박아~ 울타리의 장미가 싱그럽다... 6월은 장미 바로 너의 전성시대... 축하 축하~ 비온 뒤 냇가의 물도 불어나서 맑고 시원하다. 개울 물 때문에 농사가 훨씬 수월하다... 고맙다 개울물....^^ 이렇게 퇴비를 모아 두어야 요긴하게 쓴다 바야흐로 농사는 거름을 얼마나 잘 해주느냐가 관건이다 칡이 기성을 부리.. 더보기
주말농장일기-2014.4.20 수선화에게 - 정호승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퍼진다. ....주말 농장에 수선화가 피었다. 반갑다..그래서 문득 떠오른 애송시를 한 수 읊어본다. 울지마라...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왠지 이 대목에만 오면 눈물이 난다. 아~ 사람이여! 외로움이여! 지난 한 주 날씨가 따뜻해서인지 시금치가 부쩍 웃자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