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일기-2014.6.14
가지....무당벌레가 제일 좋아하는 작물이다.
맨 아래 잎사귀를 보라...
올해도 무당벌레와의 싸움이
심상치 않을 전망이다!
이놈들 물러가거라~
백합이 꽃망울을 맺었다.
아름다운 꽃을 볼 날이 멀지 않았다.
고마운 백합...
아욱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고 있다.
아침에 연수원에서 수제비아욱국을 잘 먹어서 그런지
아욱이 더 돋보인다..아욱 고맙다...^^
상추가 성수기를 맞이하여 번성하니
고추가 힘을 못 쓰는 거 같다...
상추야...고추도 좀 봐주거래이~
상추가 온 밭을 푸르게푸르게....
일부 상추에 꽃대가 나오는 걸 보면
상추의 전성기도 멀지 않아 지나갈 것 같아
벌써 아쉬운 생각이 든다.
고마운 상추....
오래오래 함께 하면 좋으련만...
호박잎이 크게 자랐다
큰 호박이 많이 열리려나...기대만땅...^^
당근이 숲을 이루고 있는 모양이다
겉모양에 걸맞게 속도 실하면 좋겠다..
양상추.....의외로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샐러드 만들어 먹을려고 그러시나...?
근대....여름에 국 끓여먹는데는 최고다....
쪽파가 많이 자랐네...
비오는 날 골라서 모종을 잘 해줘야
대파로 성장한다
지난 주 15%정도 고사했던 감자....
안타깝게도 25%정도 고사한 거 같다...
안타깝고 아쉽네...
올해 처음 파종한 삼채가 잘 자라고 있다
온 정성을 다해서 삼채를 키우고 있다
여름 보양식으로 닭백숙
오리백숙을 위한 양념으로
첫 시식을 해볼려고
잔뜩 기대를 하고 있는 유망주다...
토마토 밭에 풀이 무성하다
기둥을 세웠지만 무게를 못이긴
가지가 옆으로 쓰러져 있다
더 정성을 기울여서 잘 버팀목해주어야 겠다
토란이 외롭게 보이네...
풀이라도 잘 뽑아주어야겠다...
이번 주는 풀과의 전쟁이다
비온뒤라 풀이 더 무성하게 자랐다
풀반 채소반이다
무성한 풀이 소나무를 괴롭히고 있다
반송...귀한 소나무를 잡아 먹을 기세다
네 놈들 게 섯거라~
옥수수가 잘 자라고 있다
옥수수 하모니카 불 날도 멀지 않았나...?
밤꽃이 무성하고
밤꽃 냄새가 코를 찌른다
잠못 이루는 사람 많겠네..ㅋ ㅋ
올해도 밤이 많이 열리려나...
으잉 이건 뭐야...
풀이야 채소야...
하여간 풀 때문에 이번 주는
고생깨나 해야할까보다.
농사도 정성을 기울인 만큼
수확을 준다...
일상생활에서도 농자의 마음처럼
주변을 잘 보살피고
매사에 정성으로 임해야 하겠다.
주말농장의 채소가 준
귀한 가르침이다...^^
꽁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
이태리 속담에
"먹고 마시고 사랑하라!"는 말이 있다
정성으로 잘 키운 유기농 채소로
잘 먹어서 건강하고 ....
막걸리 한 잔이라도 서로 나누어
즐겁게 잘 마시고
서로 서로 사랑하는 이웃공동체가 되면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
사람 사는 게 뭐 뭘거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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