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생활/좋은 시

봄-김필연 시인 (명시감상)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봄은 그 이름만으로도 달뜬다

예서 제서 쭈뼛거리는 것들
쭈뼛거리다 돌아보면 터지고

터지다 못해
무덤덤한 심장까지 쫓아와 흔들어대는
연초록 생명에 오색 꽃들에...,

하늘마저 파래 주면 꽃잎 날리듯
심장도 풋가슴으로 춤을 춘다

애먼 걸 둘러대어도 이유가 되고
용서가 될 것만 같은 봄, .
(
김필연·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