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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의 사진 한 장

78년 7월 홍도에서

 

 

 

 

추억 - 용혜원

 

추억 하나쯤은

꼬깃꼬깃 접어서

마음속에 넣어둘 걸 그랬다

 

살다가 문득 생각이 나면

꾹꾹 눌러참고 있던 것들을

살짝 다시 꺼내보고 풀어보고 싶다

 

목 매달고 애원했던 것들도

세월이 지나가면

뭐 그리 대단한 것도 아니다

끊어지고 이어지고

이어지고 끊어지는 것이

인연인가보다

 

잊어보려고

말끔히 지워 버렸는데

왜 다시 이어놓고 싶을까

그리움 탓에 서먹서먹하고

앙상해져 버린 마음

다시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다

 

 

Posted by 호롱불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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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oramirang 2014.12.05 1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귀한 사진이군요.
    당시 문화가 사진 한 장에 다 기록됐습니다.
    기분좋은 사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