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일기-2014.10.3
주말농장일기-2014.10.3
땅콩 수확시기를 가늠하기 위하여
땅콩을 캐 보았는데...
생각보다 알이 잘고 그 숫자도 부족한 것이
기대이하이다
주말농장일기-2014.10.3
땅콩 매니아로서 올해 땅콩수확에
큰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실망이 크다...
일단 시간을 더 두고 보기로 하였다
주말농장일기-2014.10.3
반면에 배추는 벌레를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이렇게 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다
올해 과일이 대풍이라더니
배추까지 대풍이 들려나...
주말농장일기-2014.10.3
끝까지 자라면 배추 한 포기가 한 아름?
주말농장일기-2014.10.3
가을은 점점 깊어가는데 배추 농사를 보면
농자의 마음이 푸근하다
그래서 옛날부터 우리 농자들도
곳간이 그득하면 그리 마음이 편했는가 보다^^
주말농장일기-2014.10.3
이웃 아저씨의 호박 농장
호박이 지천이다...
호박의 번식력은 정말 대단하다
새싹일 때 물을 몇 번 주면 끝~
주말농장일기-2014.10.3
농장에 갑자기 나타난 쬐끄마한 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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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일기-2014.10.3
이름이 뭘까?
궁금하다...
아시는 분?
주말농장일기-2014.10.3
오늘 야외로 나간 차량이 줄을 이어섰다는 소식인데 농자는 그저 한가로이 농사일에 마음 편히 지냈다. 가을은 점점 깊어가고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찬기운이 돈다. 8일, 그러니까 다음 주 수요일이 한로다. 한로는 24절기 가운데 17번째 절기로 찬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시기라는 뜻의 절기. 한로(寒露)는 양력 10월 8~9일 무렵이 입기일(入氣日)이며 태양이 황경 195도의 위치에 올 때이다. 음력으로는 9월의 절기로서 공기가 차츰 선선해짐에 따라 이슬(한로)이 찬 공기를 만나 서리로 변하기 직전의 시기이다. 절기도 끝을 향하고 농사도 그 끝을 향하고 있다....언젠가는 우리 인생도 이렇게 끝이 나겠지................아~ 인생이여 삶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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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마음에는 농심(농심)이 있다.
자연을 향하는 마음,
뿌리를 향하는 마음이다.
농심은 우리의 본심(본심)이다.
아파트에서 살아온 우리는 땅을 그리워하고
파릇파릇한 생명을 그리워한다.
농촌은 결국 우리의 본심,
본성을 찾아가는 것이다.
-호프만 지음,
행복은 돈이 되는 것일까? 3판 P.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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